경제·부동산

침체된 소비심리.. 연말 성수기도 꿈쩍 안해

오즈코리아 0 2391
12월 18일 82.5포인트 1년 전 보다 25.9p 낮아
46% 작년보다 ‘가계 재정 악화’, 23%는 ‘개선’
16740138104377.jpg ANZ-로이모건 소비심리지수 현황 

시기적으로 연말은 연중 최대 소비 성수기이지만 치솟은 소비자 물가인상률과 9개월 연속 이자율 상승 등의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12월 18일까지 한 주 동안 ANZ은행 - 로이모건(Roy Morgan)의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는 82.5포인트(pts)로 이전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이는 1년 전 108.4포인트보다 무려 25.9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평균 88.7포인트보다도 6.2포인트 낮다.

주별로는 NSW와 빅토리아는 소폭 상승했지만 퀸즐랜드와 서호주, 남호주는 하락했다. 

2023년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 속에 소비심리가 더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가계 살림이 1년 전보다 재정적으로 좋아졌다(better off  financially)는 소비자는 23%(2%)에 불과했고 이보다 두 배인 46%(+1%)가 나빠졌다(worse off financially)라고 응답했다.

1년 후 가계 살림 전망에서 33%는 재정적 악화를, 30%는 개선을 예상했다.  

향후 12개월동안 호주 경제 전망과 관련, 34%(+2%)가 악화(bad times)를 예상했고 단지 6%(-25)만이 개선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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