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올해 집값 더 떨어져도 주택 구매 어려울 것”

오즈코리아 0 2207
금리 상승 → 상환부담 증가 → 대출한도 감소 연쇄 효과
고정 → 변동금리 전환으로 상환부담 폭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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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0138449596.jpg 이자율 상승으로 모기지 50만불(위)과 100만불 상환 부담 증가  

올해에 사상 최악의 주택 침체가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내집 마련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탓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금리의 상승이 주택 가격 하락보다 주택 구매자의 차입 능력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측한다.

투자은행 바렌조이(Barrenjoey)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작년의 정점 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시에 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대출금도 30%에서 35%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렌조이의 조나단 맥메나민(Johnathan McMenamin) 선임 경제분석가는 “팬데믹 전에 첫 주택 구매자의 가장 큰 장애물은 보증금(deposit) 감당 능력이었는데 이제는 주택담보대출 가능성으로 바뀌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는 주택구매력(affordability)의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현재 단계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구매력에 대한 큰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이트시티(RateCity)의 샐리 틴달(Sally Tindall) 연구 책임자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대출 능력이 이미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부양가족이나 부채가 없고, 최소한의 지출만 있는 연봉 9만 2,030달러의 근로자는 지난 4월 이후 차입 여력이 13만 8,900달러 감소했다.

올해에 있을 또 다른 문제는 고정금리 기간의 만기에 따른 대출상환금 인상 폭탄이다.

레이트시티의 분석에 따르면, 7월에 종료되는 50만 달러의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매달 1,365달러의 상환금을 더 내야 한다. 100만 달러를 빌린 경우, 월 상환액이 2,722달러 더 늘어난다.

틴달은 주택 가격의 하락이 고정금리 만기가 찾아와 재융자를 원하는 주택 소유주에게 골칫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일부 소유주들은 떨어진 집값이 대출금보다 낮아서 더 나은 금리의 다른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틴달은 변동금리 상환으로 전환되면 더 나은 거래가 있는지 주택담보대출 브로커나 은행에 문의해볼 것을 조언했다.

ANZ는 5월에 기준금리가 3.85%까지 오른 이후 작년 정점 대비 전국적으로 집값이 18%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ANZ의 선임 경제분석가인 애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brell)은 “호주중앙은행(RBA)이 2024년 말에 금리를 3.35%로 인하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팬데믹 당시의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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