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소비자심리’,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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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비 압박에 이자율 폭등 겹쳐 2월 6.9% 추락
2월 78.5 포인트.. 글로벌금융위기(79)보다 낮아
16771063814624.jpg 웨스트팩은행-멜번연구소의 2023년 2월 소비자심리지수

웨스트팩은행-멜번연구소(Westpac-Melbourne Institute)의 월별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Sentiment Index)가 2월 78.5 포인트로 6.9% 하락하면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Global Financial Crisis: GFC)의 79 포인트보다 더 추락했다. 

작년 11월 78 포인트와 거의 같은 수준이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최저점인 75.6 포인트보다 약 3 포인트 높다.

웨스트팩은행의 매튜 하산(Matthew Hassan) 선임 경제분석가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성탄-연초 소매 성수기 때 소비 지출 증가로 반짝 상승했다가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계속되는 생계비 압박과 이자율 폭등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0-12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폭등과 호주중앙은행(RBA)의 9회 연속 이자율 상승으로 두 지표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 

한편, ANZ은행과 로이모건(Roy Morgan)가 집계하는 주별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주 78.1 포인트로 5.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호주 최대 부동산 포털 리얼이스테이트 웹사이트(realestate.com.au)를 보유하고 있는 REA 그룹의 오웬 윌슨(Owen Wilson) CEO는 “주택시장의 매물(property listings)은 이자율 상승보다 향후 이자율 동향에 대한 불확실성(uncertainty) 때문이다. 상당수 매각 예정자들이 멈춤(pause) 상태에서 관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물은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보다 많지만 GFC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필립 로우 중앙은 총재는 2월 7일 올해 첫 기준금리를 0.25% 올리면서 곧 추가 인상이 있을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이같은 계속된 이자율 상승으로 일부 호주인들이 ‘고통스러운 압박(painful squeeze)’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2월 현재 기준금리는 3.35%로 10년반 기간 중 가장 높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3%)이 모기지 금리가 1% 또는 그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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