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내집 마련 가장 어려운 도시’.. 홍콩, 시드니 1, 2위

오즈코리아 0 1305
시드니 , 2년 연속 홍콩 다음 ‘구매력 최악’
멜번 9, 애들레이드 14, 브리즈번 17위 상위권
167954712449.jpg 시드니 주택

호주의 ‘전례 없는’ 주택 가격이 ‘실존적인 위협’을 제기한다는 한 보고서의 결론과 함께, 시드니가 세계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가장 어려운 도시 2위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일 발표된 ‘2023년 세계 주택구매력 보고서’에 따르면, 시드니는 홍콩 다음으로 주택구매력이 낮은 도시로 나타났다.  홍콩의 평균 주택 가격은 130만 달러에 이른다.

호주의 다른 도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멜번은 9위, 애들레이드는 14위, 브리즈번은 17위였다. 퍼스는 45위에 올랐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5개 주도 모두 2000년대 초반부터 주택 구입 가능성이 심각한 수준이었으며 이후로 계속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8개 국가 94개 도시를 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2022년 3분기 기준으로 연간 중간 가구 소득 대비 중간 주택 가격을 지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호주 전국의 주택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자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전례 없는’ 비율로 치솟았다.

2020년 이후 애들레이드의 집값은 소비자물가지수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율의 6.1배 상승했다. 시드니는 6.0배, 브리즈번은 5.2배, 멜번은 4.9배, 퍼스는 4.2배 올랐다.

보고서는 “팬데믹과 록다운이 1년 더 이어지면서, 밀집된 도시에서 종종 더 넓은 마당이 있는 교외나 외곽 지역으로의 가구 이동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구 이동은 많은 시장에서 전례 없는 속도로 주택 가격을 상승시켰다. 그 결과로 많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의 생활 수준이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12월 분기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6.6% 오르면서 금리 인상과 다투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보고서의 저자인 웬델 콕스(Wendell Cox)는 주택구매력의 약화가 전 세계 중산층 가구에 ‘실존하는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 개선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도 말했다.

콕스는 성명을 통해 “일부 주택구매력이 개선됐으며, 수요 충격이 더 정상적인 시장 동향으로 대체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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