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최저 임금 근로자들 임대비 내면 하루 $20 남아”

오즈코리아 0 1014
호텔•육가공업체 직원 급여 80% 주거비 부담
에브리바디즈 홈 보고서 “필수 산업 종사자들 임대난 최대 피해 계층”
팬데믹 이후 임대비 앙등 → 6시간 급여 손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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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에서 노인 요양, 어린이 돌봄, 호텔 업계, 우편 및 화물 운수직 등 이른바 필수 산업 종사자들(essential workers)은 평균적으로 수입의 약 2/3를 주거비에 지출하면서 임대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에브리바디즈 홈(Everybody’s Home)이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기본급 받는 근로자들(workers on award wages)은 평균적으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주간 수입에서 6시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다 부담해야 했다.

이는 매년 급여의 37일분에 해당하지만 어린이 돌봄, 호텔 업계, 육류 가공업계 종사자들은 최소한 40일분을 잃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간호사, 청소부, 노인 요양 및 우편배달부들은 대부분의 급여를 주거 비용에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주거 위기(rental crisis)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에브리바디즈 홈 캠페인은 400개의 주거, 노숙, 복지 단체들의 연합체로 설립됐다. 이 캠페인은 투자자와 임대인을 위한 세금 우대 조건을 축소하고 자금을 지원하며, 사회적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2만5,000 세대의 정부주택 건설을 연방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연방 노동당 정부는 5년 동안 3만 세대의 정부주택 및 저렴한 임대 주택 건설을 지원할 100억 달러의 주택미래기금(housing future fund)을 포함한 주택 개혁 패키지를 제안해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녹색당을 포함한 크로스벤치 의원들은 이 ㅂ다 훨씬 더 많은 재원을 투자하도록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임대비 상승으로 인해 독신 가구의 필수 노동자들이 심각한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으며 커플 가구는 파트너의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 도시에서의 평균 임대비를 기준으로, 최저 임금을 받는 정규직 근로자들은 임대비를 지불하면 하루에 약 $20만 남게 된다. 주요 도시의 육류 가공 및 호텔 직원들은 수입의 80% 이상을 임대비에 지출하고 있다.

퀸즐랜드주는 필수 근로자들 중 가장 높은 수입을 받는 사람들이 수입의 적어도 절반을 임대비에 지출하는 가장 비용 부담이  큰 주 중 하나가 됐다. NSW주와 빅토리아주에서는 기본급을 받는 필수 근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지역이 없다(no affordable regions).

에브리바디즈 홈의 마이 아지즈(Maiy Azize) 대변인은 "필수 산업 근로자들이 호주 지역사회의 기반이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임대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노인 요양보호사, 유아 보육교사, 청소부, 간호사, 그리고 우리가 의존하는 많은 다른 필수 산업 근로자들에게 호주 거의 어느 지역도 저렴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의 세금제도는 임차인(rneters)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수백만 호주인의 임대비를 올리고 있고 그 외에 (임대비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규모 사회주택 부족 문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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