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소비 침체’ 경고 적중했나.. NAB “이미 왔다”

오즈코리아 0 799
두 분기 연속 소매 매출량 감소
CBA “소비자, 올해 말까지 소비 조정”
16836942929398.jpg 이미지출처 : Shutterstock

호주통계국(ABS)이 올해 3월 분기에 소매업체들의 매출량은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벤 도버(Ben Dorber) 소매 통계 책임자는 생계비 상승 압력이 가계 지출을 계속 짓누르면서 매출량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9월 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라고 말했다.

올해 초,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 증가하고, 임대료는 상승하고, 생활비까지 치솟자 “소비 침체(consumer recession”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내셔널호주은행(NAB)에서는 소비 침체는 이미 도래했다고 말한다.

기술적인 의미에서 경기침체는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필요하다. 

GDP는 소비 지출, 사업 투자, 정부 지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을 합산하여 계산한다. 소비 침체는 이 방정식에서 소비 지출 요소의 수축으로 간주된다.

실제로 소비 지출의 증가는 경제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코먼웰스은행(CBA)는 호주 소비자들이 소비를 조정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많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이 변동금리로 상환을 시작하고 있어서, 이러한 소비 조정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CBA 경제분석가들은 “생활용품 소매업체들은 향후 3~6개월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옳다”고 입을 모았다.

구매 감소는 생활용품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ABS 자료는 생활용품 소매 매출량이 3.7% 감소했다.

코로나-19 때 수요로 2021년 12월 분기에 정점을 찍었던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다.

대신, 카페, 식당, 포장음식 판매점의 매출량은 대규모 문화 및 스포츠 행사의 복귀에 힘입어 1.0% 증가했다.

도버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량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일부 경제학자는 소매 매출이 전체 경제성장에서 전체 소비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이므로 딱 그 정도 비중으로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이체방크의 필 도너휴(Phil O'Donaghue) 수석 경제학자는 “가계가 물건에 대한 지출은 줄이고 있지만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NAB는 내부 데이터에 서비스 지출이 포함된 “4월 거래 데이터가 2개월 연속 약 0.4% 후퇴했다” 고 밝혔다.

ANZ은행은 5월 6일까지의 지출 흐름을 볼 때 6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를 포함한 더 넓은 범위 지출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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