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웨스트 역 추가 발표..내년 착공

베레지클리안 총리 "2분마다 운행, 20분 소요"
노동당 80억불 잠재적 투자 공약 "더 빨리 완공"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NSW주 총선에 재집권할 경우 시드니 시티와 파라마타를 잇는 메트로 웨스트 전철 건설공사를 내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지난 3일 공약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와 앤드류 콘스탄스 교통장관은 이날 자유-국민당 연합 정부가 파라마타-시티 간에 열차가 2분마다 운행되고 소요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인프라 사업에 64억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이날 메트로 웨스트 전철역 중의 하나인 웨스트미드에서 이와 같이 발표하고 새로운 역은 웨스트미드, 파라마타, 시드니 올림픽파크, 노스 스트라스필드, 버우드 노스, 파이브독, 베이스 지구( Bays Precinct), 시티 등에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올림픽파크와 파라마타 사이의 라이달미어 그리고 피어몬트 같은 곳에 전철역 건설이 가능할지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정부는 말했다.

 

정부는 또 "메트로 노스웨스트가 오는 5월 개통될 것이며 시드니 메트로 시티와 사우스웨스트가 건설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메트로 웨스트는 착공부터 완공하기까지 8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SW주 노동당은 메트로 웨스트 건설에 50억불을 약속했으며 빌 쇼튼 연방노동당 당수가 오는 5월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30억불을 투가 투자하기로 했다.

 

마이클 데일리 노동당 당수는 이 프로젝트를 자유-국민당 연합보다 더 빨리 완공하겠다고 밝혔으나 콘스탄스 장관은 노동당이 이를 더 빨리 건설할 방법이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