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AB “호주 집값, 18개월 내 10% 상승”

오즈코리아 0 641
주택 보유자는 ‘반색’, 예비 구매자는 ‘정색'
수요 증가・공급 부족에 ‘회복 기대감’ 확고
16901815230786.jpg 호주 주택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이 호주 주택 시장의 반등으로 인해 향후 18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10%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NAB는 전국적인 주택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2023년과 2024년의 부동산 전망치를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호주 8개 중심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를 중심으로 올해 4.7%, 내년에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NAB 경제분석팀은 주택 시장이 구매자의 차입 능력을 점점 더 제한하는 연속 금리 인상을 버틸 수 있는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공급 부족과 수요 반등이 결합해 광범위한 경제 흐름을 거슬러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다는 것이 NAB의 결론이다.

지난주 NAB는 “주택 가격 상승과 탄탄한 임대료 상승에 힘입어 NAB 주거용 부동산 지수가 2분기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 수준도 반등해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훨씬 확고해졌다”면서 “새 조사 결과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임대 부동산 공급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주택 가격은 2022-23년에 폭락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을 깨고, 올해에는 6.9%, 내년에는 4.9%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 전망치로 다른 주도에 비해 상승세가 약한 편인 멜버른은 내년에 7.4% 급등할 분위기다.

올해 집값이 5.4% 증가할 브리즈번은 내년에는 2.9% 상승률을 기록해 시장 활기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은 주택 보유자에게는 희소식이다. 올라간 집값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크게 뛰는 대출 상환액을 벌충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 주택 구매자들에게 이러한 전망은 그다지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높은 금리의 영향으로 개인의 대출 여력은 감소하고, 은행 역시 대출을 꺼리고 있어서다.

호주주택・도시연구소(AHURI)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차곡차곡 오른 주택 가격이 구매 접근성을 떨어트리면서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된 젊은층의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AHURI 보고서는 지난 30년 동안 30~34세 가구의 주택 보유율이 과거보다 현저히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1980년대 중후반생의 생애 첫 주택 보유율이 45%인 반면, 1950년대 중후반생의 30대 시절 첫 주택 보유율은 65%였다.

이 연구의 공동저자인 스티븐 웰랜 시드니대 교수는 “주택 가격이 거의 3배로 뛰면서 이러한 보유율 하락이 발생했다”며 “이는 주택 가격 상승과 주택 구매력의 하락이 호주 가구의 주택 시장 진입 지연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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