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미친 휘발유값, 우크라 전쟁발 최고값 넘어서

오즈코리아 0 526
최근 시드니 평균 '2.20달러/L'
산유국 감산・호주 달러 약세 등 영향
16951026907479.jpg 호주자동차협회는 한 가구당 매주 평균 약 415달러를 교통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말한다.(사진:Shutterstock)

유가 급등과 호주 달러 약세로 인해 일부 지역의 무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 분석가에 따르면, 리터당 2달러 미만은 곧 과거의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컴패어 더 마켓(Compare the Market)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드니의 평균 무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에 정점에 도달했던 리터당 평균 2.18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휘발윳값이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은 후에 찍었던 작년 최고치를 깬 것이다.

글로벌 석유 시장의 변동성은 호주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미화 93달러로 상승했는데,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주요 석유 벤치마크가 도달한 최고 수준이다.

코먼웰스은행의 비벡 다르(Vivek Dhar) 원자재 전문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결정이 유가 상승 압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비축량이 이미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르는 호주 달러의 약세도 기름값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철광석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호주 달러 약세가 향후 몇 달 동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톤엑스(StoneX)의 원자재 전문가인 데이비드 스컷(David Scutt)은 차에 무연 휘발유를 리터당 2달러 미만에 넣는 것은 과거의 사치가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스컷은 호주 정제 연료 수입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싱가포르의 휘발유 도매 가격이 두 달 동안 호주 달러 기준으로 30% 이상 상승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휘발유 도매가격의 상승을 고려하면, 연료 가격 주기의 바닥이 표준 무연휘발유(91 unleaded) 기준으로 리터당 2달러가 될 것이라는 운전자의 예상이 언제 실현될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호주자동차협회(Australian Automotive Association)에 따르면, 한 가구당 매주 평균 약 415달러를 교통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는 가계 소득의 약 1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여기에는 연료, 자동차 대출 상환, 대중교통, 톨게이트, 보험, 정비, 등록 및 면허 등에 드는 비용이 포함된다.

시드니 주민은 주당 510달러 이상을 교통비로 지출한다. 멜버른과 브리즈번 주민도 500달러 넘게 자동차를 끌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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