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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동맹휴업'에 여야 상반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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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교육장관 "항의집회 참석시 학생.교사 처벌"
노동당당수 "휴업지지..학생들도 집회.항의 권리"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진지한 대책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스웨덴 여학생 그레타 툰버그(16) 양이 주도하고 있는 동맹휴업 캠페인이 15일 호주에서도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NSW주 여야가 3.23 총선을 앞두고 이 운동에 상반된 반응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이 학교 동맹휴업(School Strike 4 Climate) 캠페인은 14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98개국 1325곳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호주에서는 많으면 55개 항의시위에 약 4만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11월의 비슷한 단체행동 때 참여했던 인원의 2배 정도가 된다.

 

툰버그 양은 금주 행사를 앞두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번에 휴업하게 되면 지난해 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수업불참 일수가 42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툰버그 양은 "당초 (스웨덴 선거일까지) 3주간 계획했던 동맹휴업이 끝났을 때 이를 더 계속하고 싶어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탄소배출량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고 말했다.

 

군중집회 계획이 없을 때에는 널리 여행을 다니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상 항공편은 피해 가면서 메시지를 전했다. 폴란드 유엔기후회의에서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브뤼셀의 유럽연합에서도 연설을 했다.

 

툰버그 양은 "하지만 내 성적은 여전히 좋다. 학교에서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빼먹지 않고 있다"며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이 아주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스웨덴 학교의 접근태도는 호주와 대조적이다. 호주에서는 일부 학교들이 무단결석에 대한 결과를 경고했으며 NSW주 롭 스톡스 장관 등 교육장관들은 이 동맹휴업에 대한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스톡스 장관은 3월15일로 예정된 기후변화 집회를 앞두고 학생과 교사들이 수업시간 중에 이 집회에 참석할 경우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반면 NSW주 노동당 마이클 데일리 당수는 13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불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 당수는 학생들이 "마이크도 없고 상류층처럼 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들은 집회의 민주적 권리를 갖고 있으며 항의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ABC 뉴스가 전했다.

 

툰버그 양은 각국 정부가 위험한 기후변화를 피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후원금 약속과 이슈 토론이 다 좋지만 위기를 위기처럼 다루기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는 가능성이 없다.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NSW주 총선을 앞두고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57.5%가 기후변화에 중점을 두어 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혀 기후변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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