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4.35%'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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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상품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다음 회의는 내년 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여전
17017554885731.jpg RBA(사진:shutterstock)

호주중앙은행(RBA)이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5개월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서 1달 만에 금리를 다시 멈춰 세웠다. 

미셸 불럭(Michele Bullock) RBA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하고 있어서"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화요일(5일)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동결은 경제분석가들이 대체적으로 예상했던 결과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12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1월 금리 인상의 배경에는 RBA의 기대보다 더딘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있었다.

주택 가격 상승, 신규 주택담보대출 건수 증가, 높은 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위험이 커졌다"는 것이 당시 RBA의 결론이었다. 

이번에 불럭 총재는 지난달 회의 후에 나온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상품 부문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CPI 수치에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세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했지만, 전반적인 지표가 RBA의 목표에 맞게 유지되고 있다고 불럭 총재는 말했다. 

파인더(Finder)에 따르면, 60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은 작년 5월 RBA 금리 인상 이후 대출 상환액이 약 1,349달러 늘었다. 

현재 기준금리가 최고점인지는 여부는 여전히불투명하다. 통화정책의 효과, 기업의 경제 성장 둔화 대응, 아직은 빡빡한 노동시장, 가계 소비 전망, 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중국 경제 전망과 국외 분쟁의 영향 등 국외 불안 요소도 있다.

불럭 총재는 향후 경제 지표와 위험 평가에 따라 통화정책 추가 긴축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MP의 다이애나 무시나(Diana Mousina) 경제분석가는 내년 2월에 열릴 다음 이사회에서 RBA가 금리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무시나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2월 이사회에서 금리가 0.25% 추가로 인상될 수 있는 높은 위험(약 45%)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드(Indeed)의 칼람 피커링(Callam Pickering) 경제분석가 역시 내년 초에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호주가 경제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ANZ 선임 경제분석가인 애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brell)은 기준금리가 4.35%를 넘어서지는 않겠지만 당분간은 높은 금리를 견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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