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경제, 3개월간 '0.2%' 성장.. 정부 지출・공공 투자 기여

오즈코리아 0 316
재무장관 "다른 선진국보다 성장 빨라"
분기별 1인당 GDP 0.5% 역성장
저축률 1.1%, 16년 만에 최저치
17019282913397.jpg 사진:shutterstock

호주 경제가 9월 분기에 0.2%, 9월까지 12개월 동안 2.1% 성장했다. 성장세 자체는 유지했지만 그 힘은 약해졌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역행했다.

통계국(ABS)은 호주 분기별 GDP가 0.2% 성장하면서 8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성장세는 둔화했다고 수요일(7일)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GDP 성장률이 6월 분기 0.4%를 지키거나 0.5%로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반대 결과다. 다만, 연간 성장률이 2.1%에서 1.8%~1.9%로 둔화하리라는 전망보다는 나은 지표가 나왔다.

연방정부는 이번 성장률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입장이다. '금리 인상'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경제를 "상당히"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해 왔다는 것이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우리 경제는 올해 9월 분기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주요 선진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ABS 국가 계정 책임자인 캐서린 키넌(Katherine Keenan)은 "이번 분기 GDP 성장의 주요 동인은 정부 지출과 자본 투자였다"고 말했다. 

정부 최종소비지출은 6월 분기 0.6% 증가에 이어 9월 분기에 1.1% 증가했다. 에너지 요금 구제 기금, 노인 돌봄 및 의약품 지원 등 복지 지출이 늘었다. 연합훈련을 위한 지출이 발생하면서 국방 부문도 성장에 기여했다.

총고정자본형성의 증가(1.1%)는 공기업이 주도했다. 공기업이 교통, 통신, 유틸리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린 덕분에 공기업 투자가 8.9% 증가했다. 

3개월 동안 수출은 0.7% 감소, 수입은 2.1% 증가하면서 순무역은 GDP에서 0.6%포인트 위축시켰다. 공공 부문의 수요 증가에서 그 절반 정도를 만회했다. 

1인당 GDP는 3개월 동안 0.5%, 12개월 동안 0.3% 마이너스 성장했다. 6월 분기 -0.1%보다 역성장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해 분기별 소비자 지출은 제자리걸음하고, 저축률은 16년 만에 최저치인 1.1%로 떨어졌다.

ABS 키넌은 "2022-23 회계연도에 '중저소득층 세액공제(LMITO)'가 폐지되면서 이번 분기에 많은 가구가 더 높은 소득세 고지서를 받게 됐고, 이는 가계 저축률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액 증가와 가계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계 저축률이 하락한 요인일 수 있다. 

웨스트팩의 앤드루 핸런(Andrew Hanlan) 선임 경제분석가는 이번 데이터는 호주 가계와 이들의 지출이 뒷받침하는 경제가 "벽에 부딪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ABC에 따르면, 핸런은 "호주 경제는 9월 분기에 거의 멈춰 섰으며, 생산량은 0.2%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1인당 실질 가처분 소득이 9월 분기에 - 0.6%, 1년간 -4.3%를 기록했다는 부분도 지적했다.

JP 모건의 벤 자먼(Ben Jarman)은 내년 중반부터는 경제 조건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먼은 내년 7월 1일부터 고소득자 감세가 시행되면 2024년부터는 소득 대비 세금 지출이 줄고,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인하하기 시작하면 가계 가처분 소득에 미치는 영향도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IG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시카모어(Tony Sycamore) 분석가는 시장의 전망이 금리 인상 위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금리 시장은 호주중앙은행(RBA)의 최고 금리를 4.35%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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