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RBA "대부분 현금은 비축.. 범죄에도 쓰여"

오즈코리아 0 185
유통된 지폐 55%~80% 국내・외에 보관
최대 10%는 '분실' 또는 '실종'
1706169091981.jpg 호주 지폐(사진:shutterstock)

팬데믹 기간에 호주 가계가 지폐를 집에 쌓아두면서 현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중앙은행(RBA) 보고서에 따르면, 약 560억 달러에서 810억 달러 상당의 지폐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상적인 거래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했지만, 지폐 수요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2% 증가하여 GDP 성장률을 앞질렀다.

보고서는 "물가 및 경제 성장률에 비해 이러한 강세는 수년 동안 일상적인 거래에서 현금 사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는 지폐가 부의 축적 또는 예방적 저축 목적으로 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RBA 분석가 패트릭 엘킹턴과 로셸 거트만은 보고서에서 고르지 않은 지폐 수요에 주목했다. 

저액권 지폐(5달러, 10달러, 20달러) 수요는 2007년 이후 매년 1%의 증가율에 그쳤다. 반면, 고액권(50달러와 100달러) 수요는 2007년 이후 매년 5%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RBA는 많은 쇼핑객이 100달러 지폐를 한꺼번에 본 적이 거의 없다고 언급하며, 고액 지폐 유통 증가의 상당 부분이 현금 비축과 범죄 활동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RBA는 유통된 지폐의 55%~80%가 국내 또는 해외에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유통된 지폐 중 최대 10%가 '분실' 또는 '실종'된 것으로 간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거래 시 현금 사용은 5% 감소했다. 유통되는 전체 현금의 9%~26%가 거래에 사용되며, 7%~11%는 그림자 경제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들은 "현금 거래 속도가 감소하고 비축되는 지폐의 비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호주 지폐의 수명이 과거에 비해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향은 현금 처리량 감소로 이어져 지폐 도매 유통 업계에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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