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호주 콘서트, '3억 달러' 경제 효과

이미지: 프론티어 투어링 홈페이지

테일러 스위프트의 호주 콘서트가 호주 경제에 3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창출했다. 

NAB 데이터에 따르면,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 기간에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공연 나흘 동안 도심 소비는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다. 숙박, 관광, 식당 등에 지출된 3,3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1억 3,5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NAB의 임원 줄리 린스키는 이른바 '테일러 효과'가 시드니와 멜버른 모두에서 늦여름 소비를 촉발했다고 강조했다.

린스키는 "테일러는 MCG에서 3일 밤을 보낸 후 멜버른을 인생의 사랑이라고 선언했지만, 시드니는 테일러 열풍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주말 동안 그녀를 두 번 생각하게 만들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 상품 지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바와 펍의 매출은 50% 증가했다고 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총 7회 호주 콘서트 관객 수는 60만 명 이상이다.

이 투어는 역사상 최초로 10억 미국 달러(15억 3,000만 호주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