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와 멜버른 주택 시장, 둔화세 게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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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6412806.jpg 시드니 주택가(사진:shutterstock)

호주중앙은행(RBA)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시드니와 멜버른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계속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BA는 화요일(18일) 기준금리 4.35%를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몇 달 안에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이전의 여러 예측과 달리 RBA가 올해에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주택 시장의 관점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과 실업률 증가 가능성은 시드니와 멜버른은 다른 시장보다 성장 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 회사인 에캄 캐피털(Ekam Capital)의 로버트 바하리안은 "높은 수준의 부채와 생활비가 가계에 부담을 주면서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대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미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하리안 수석 전략가는 "브리즈번과 퍼스의 부동산 가격은 해당 도시의 상대적 가치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멜버른 외곽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려는 투자자 시장의 풀과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BA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인 2~3% 범위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 물가상승률 하락세도 느려졌다는 점을 우려했다. 

목표 범위 이내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펼쳤던 통화 정책도 더 길어질 수 있다. 

바하리안은 "우리는 금리가 적어도 9월까지, 그리고 소비자가 안도감을 느끼기 전인 2025년 4월까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전투에서 이겼을지 모르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3년 11월 이후 금리는 현 4.35%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RBA의 다음 조치는 금리 인상보다 금리 인하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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