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대도시 항공료, 렉스항공 퇴출로 '가격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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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3029130206.jpg 렉스항공 항공기(사진:shutterstock)

호주 경쟁 감시 기관은 렉스항공(Rex) 사태의 여파로 주요 도시의 항공료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현재는 실패로 돌아간 2021년 렉스항공 대도시 시장 진출은 평균 항공료를 25% 내리는 효과를 낳았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저가항공사 본자항공(Bonza)의 파산에 이어 렉스항공까지 주요 시장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호주 국내 항공 노선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과점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렉스항공은 5억 달러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7월 30일 관리인을 선임하고 대도시를 오간 보잉 737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 지역 항공사는 지금도 인수자를 찾고 있으며 금요일에 미래를 보장할 시간을 더 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렉스항공의 모든 지역 항공편 예약을 보장했으며, 이 항공사가 비주도권 지역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전제로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ACCC는 저가 항공사인 본자의 몰락과 렉스항공의 불확실한 지위로 인해 항공업계가 몇몇 항공사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CCC는 “일반적으로 항공료는 노선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더 낮다"며 “렉스항공이 2021년에 여러 도시 간 노선에 취항했을 때 평균 항공료는 약 25% 하락했다"고 말했다.

렉스항공이 도시 간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으면 13개 주요 노선은 콴타스항공, 젯스타(콴타스 자회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만 살아남게 된다. 

사실상 두 개 회사가 시장을 점유하는 비경쟁적 시장은 항공료를 끌어올릴 수 있다. 

2024년 6월까지는 12개월 동안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5월 호주 항공사의 취소율은 2.1%로 4년 만에 장기 평균인 2.2%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ACCC는 렉스항공의 대도시 시장 퇴출 이후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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