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영화 『Up』 속 집을 닮은 시드니 매물… 켄싱턴의 마지막 원형 부지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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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오늘은 영화 속 감동을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부동산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시드니 켄싱턴 지역에서, 마치 『Up』의 주인공 칼 프레드릭슨이 지켜낸 집처럼 개발의 물결 속에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한 주택이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 해당 주택은 173–175 Anzac Parade, Kensington에 위치한 오래된 Federation 스타일의 로지로, 주변은 이미 학생 기숙사와 현대식 건물로 재개발된 상태입니다.
- 이 집은 한 가족이 수십 년간 소유·관리해온 부동산으로, 현재는 18개의 개별 임대실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습니다.
- 현재 최대 9층까지 재개발 가능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학생 공동주택, 부티크 레지던스, 호텔 등 다양한 개발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 켄싱턴은 UNSW, NIDA, 병원, 경전철, 카페 거리 등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으로, 단기 임대와 학생 수요가 매우 높은 입지입니다.
- 부동산 중개인 William Tsagaris는 “이곳은 Anzac Parade에서 남은 마지막 원형 부지”라며 “이제야 팔기로 한 결정은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관심 등록 마감일은 9월 30일 정오이며, ‘표현된 관심(Expressions of Interest)’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집은 단순한 매물이 아니라, 도시의 변화 속에서도 한 자리를 지켜온 시간의 상징입니다. 『Up』 속 집처럼, 이 주택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우리에게 공간의 의미와 기억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새로운 소유자가 어떤 미래를 그려갈지, 그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