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험료 급등 속, 평균 $766 절약 가능… “충성 고객이 손해 본다”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전역에서 주택 및 가재도구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험사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평균 약 $766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금융 비교 플랫폼 캔스타(Canstar)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신규 보험의 평균 연간 보험료는 14% 상승해 약 $343이 추가 부담되고 있습니다.
캔스타는 25,000건 이상의 보험 견적을 분석한 결과, AAMI, Allianz, QBE, Westpac 등 5성급 평가를 받은 보험사로 변경할 경우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노던 테리토리에서 최대 $1172, 퀸즐랜드에서 $921, 뉴사우스웨일스 $732, 태즈메이니아 $670, 서호주 $649, 빅토리아 $635, 남호주 $608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캔스타의 연구 책임자 샐리 틴달은 “충성 고객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라며, 매년 보험사를 비교하고 변경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존 보험사가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본인의 갱신 보험료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으며, 여러 보험을 한 회사에 묶는다고 해서 반드시 저렴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소비자들이 금융 상품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험료 절감은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충성도보다 비교와 선택이 더 중요한 시대—이제는 보험도 ‘갈아타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