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멜버른 호손, 3채 주택 묶어 1천만 달러에 매물… 교육·의료 중심지에 ‘희귀 패키지’ 등장

오즈코리아 0 20

1760583072864.jpg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멜버른 내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학군 지역인 호손(Hawthorn)의 스카치 힐(Scotch Hill) 프리싱트에서 3채의 2층 주택이 4개의 토지 타이틀로 묶여 1천만~1천1백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총 면적은 3443㎡에 달하며, 건물 3채와 26대 차량 주차 공간, 두 거리(Glen Street와 Riversdale Road)에서의 진입로를 갖춘 ‘일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들은 1880년대에 지어진 주택으로, 현재는 상업용으로 개조되어 회의실, 리셉션 공간, 사무실 등 총 30개 실과 5개의 욕실을 포함하고 있으며, 유산 등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 한 채는 유산 오버레이(heritage overlay) 대상입니다.


소유주인 Dementia Australia는 최근 해당 건물에서 철수했으며, 현재 임대 계약이 없는 상태로 의료기관이나 개발업체가 즉시 입주하거나 리노베이션에 착수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중개사 측은 “사설 병원이나 기존 건물 리모델링 후 신규 개발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역은 CBD에서 6km 거리이며, 트램과 기차 노선, 스윈번 대학교, 글렌페리 사립병원, 스카치 칼리지 등과 인접해 ‘트리플 A 입지’로 불립니다. 매물은 11월 6일까지 관심 등록을 받는 표현의향 캠페인(expression of interest)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도시는 단지 건물의 집합이 아니라, 삶의 방향성과 가치가 모이는 공간입니다. 이번 매물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를 넘어, 교육과 의료 중심지에서의 미래 비전을 제안하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 비전이 지역사회에 더 깊은 연결과 회복을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

댓글알림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