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전 도미노 CEO, 퀸즐랜드 산악지대의 대형 휴양 저택 매물로 등록

오즈코리아 0 26

1761094269169.jpg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도미노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의 전 CEO 닉 나이트(Nick Knight)와 그의 아내 노니(Noni)가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 힌터랜드에 위치한 개인 휴양지를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이 부부는 지난 10년간 글래스하우스 마운틴이 내려다보이는 42헥타르 규모의 언덕 위 부지를 가족 단위의 복합 휴양 공간으로 개발해왔습니다.


해당 부동산은 총 다섯 채의 독립된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인피니티 풀, 스팀룸, 아이스 배스, 시네마, 복싱 체육관, 6대 규모의 차고, 1km 길이의 콘크리트 진입로, 30만 리터 용량의 물탱크, 대형 태양광 설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거 공간은 4베드룸의 본채, 3개의 게스트 캐빈, 그리고 타이니 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의 오프그리드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자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닉 나이트 씨는 “이곳은 단순한 집이 아니라 가족 전체가 모여 지내는 복합 공간”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가족 전체가 6주에서 두 달간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16년 이 부지를 구입했을 당시 낡은 퀸즐랜드 스타일 주택이 있었지만, 이후 수년간 부지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해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저택은 가족의 결혼식, 생일, 명절 등 주요 행사가 열렸던 장소로, 정서적 의미도 깊은 공간입니다. 닉 씨는 현재 파일럿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여행과 비행을 위해 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거처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곳의 산악 전망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감동을 준다”며, 자연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단순한 부동산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공간이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자연과 가족, 기억이 어우러진 이 저택은 ‘사는 곳’이 아닌 ‘함께 살아낸 시간’의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

댓글알림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