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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마트글라스로 배송 혁신… 로봇과 AI로 미래를 그리다

오즈코리아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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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아마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Delivery the Future’ 행사에서 스마트글라스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배송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쇼핑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입니다.


현재 아마존은 전 세계 물류센터에서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에도 4개의 재난 구호 허브를 통해 17건의 자연재해에 대응하며 80만 개 이상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루 제이’라는 이름의 로봇 팔이 소개되었는데, 이는 직원의 팔 역할을 대신해 물건을 들어 올리고 이동시키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아마존의 로봇 기술 최고 책임자 타이 브래디는 “AI와 로봇을 통해 업무를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다”며, “기술은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켐스 크릭에 위치한 시드니 물류센터에서는 로봇이 선반을 직원에게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마트글라스는 배송 기사에게 실시간 정보와 경로를 제공하며, 손에 든 스마트폰 없이도 시야 안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개가 있는 집이나 출입 코드가 필요한 장소에 대한 정보가 글라스 화면에 표시되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장치와 긴급 호출 버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브래스카의 한 배송 기사는 “글라스를 착용하니 훨씬 안전하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호주 내 아마존 기사들이 이 기술을 사용할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누군가 특이한 안경을 쓰고 있다면 이미 여러분의 반려견 정보까지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술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안전과 인간 중심의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일상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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