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에너지 소매업체들, 수백 명 고객에 과다 청구… 총 4000만 달러 환급 예정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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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서호주의 모든 에너지 소매업체들이 지난 2년간 수백 명의 고객에게 과다 청구를 해온 사실이 산업 감시기관 조사로 드러났습니다. 정부 소유의 Synergy를 포함한 7개 업체가 모두 관련되어 있으며, 총 환급액은 4000만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Synergy는 유일하게 규제기관으로부터 위반 통보를 받았으며, 17만4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2009년 이후 과다 청구된 금액을 포함해 4000만 달러를 환급해야 합니다. 기한은 내년 4월 말까지이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환급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Horizon Power는 폐쇄된 계정에서 21만3000달러, Kleenheat는 17만5000달러, Alinta Energy는 15만5000달러를 과다 청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총 과다 청구액은 2023년 2월 이후 400만 달러를 넘습니다.
에너지 규제기관(ERA)은 “고객이 이사하거나 연락처가 바뀐 경우 환급이 쉽지 않다”며,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환급 절차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A 주정부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문제가 확인되면 반드시 시정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너지 소비는 일상생활의 기본이지만 그만큼 투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고객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