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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호주에서 ‘고혈압 감지 기능’ 공식 승인…건강 관리에 큰 변화 예고

오즈코리아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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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의 새로운 건강 기능인 고혈압 감지(hypertension detection)가 호주 치료용품관리청(TG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기능은 최신 애플워치 모델에서 이미 발표되었지만, 호주 사용자에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규제가 필요했습니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서, 애플워치 시리즈 9 이상, 애플워치 울트라 2 이상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이 중 40%는 본인이 고혈압인지조차 모르는 상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이 긴장으로 인해 높게 나오는 ‘화이트코트 효과’ 때문에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애플워치는 30일 동안 심박 데이터를 분석해 고혈압 가능성을 감지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냅니다.


애플워치는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기기는 아니지만, 광학 센서로 혈관의 반응을 분석해 고혈압 위험 신호를 포착합니다. 애플은 1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기준값을 설정했고,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규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고혈압 가능성이 감지되면, 사용자는 의료진 상담을 권고받고, 직접 측정한 혈압을 Apple Health 앱에 기록해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워치 등 일부 기기는 혈압 측정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혈압계로 보정(calibration)해야 하며 TGA 승인을 받은 모델은 많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워치의 접근 방식이 “고혈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내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호주 심장재단의 개리 제닝스 교수는 “호주인의 고혈압 인식 수준은 매우 낮다”며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웨어러블 기술이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건강 관리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증상이 없어도 위험할 수 있는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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