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홍역 경보..한인밀집지역도 위험

호주온라인뉴스 0 14503

올들어 전국 92명, NSW주 성탄절 이후 35명

 

호주에 홍역환자가 늘어나면서 시드니의 한인밀집지역스 트라스필드, 이스트우드를 비롯한 NSW주와 퀸슬랜드주에 홍역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방정부도 홍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홍보캠페인에 나섰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올 들어 4월10일까지 발생한 홍역환자는 모두 92명으로 2017년 한 해 동안의 81명을 초과했으며 2018년의 103명에 육박하고있다.

NSW주에서는 홍역환자가 2015년 9명, 2016년 18명, 2017년 30명, 2018년 19명발생했으며 작년 성탄절 이후에는 모두 35명으로 그 이전 2년 동안에 비해 거의 5배나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러한 홍역환자 증가는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감염된 후 호주로 옮겨오기 때문으로 최근에는 미국,뉴질랜드, 필리핀에서 발발한 바 있다.

NSW보건부는 지난 7일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20대 호주인 2명이 아시아 방문 중 홍역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하자 새로운 홍역 경보를 내렸다.

이들 여행자 2명은 지난 3월 중순 필리핀에서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3월30일 골드코스트에 착륙하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4월2일 NSW 북부 해안지역 포츠빌과 카바리타의 가게들을 돌아다니다가 3일 머윌룸바와 트위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고 있다.

 

NSW 북부해안 지역은 5세 어린이 백신접종 완료율이 90.6%로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며 골드코스트 역시 그다지 낫지 않은 92.2%로 전국 평균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러미 맥커널티 NSW보건부 건강보호국장은 다가오는 학교 방학 중 해외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평생 2회의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취약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역 백신은 무료이고 출발 당일날 접종해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모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기들은 생후 9개월부터 주사를 맞힐 수 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호주의 홍역환자 증가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매우 심각한 이 질환에 대해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얻고 병의 확산을 막으려면 커뮤니티의 95%가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면서 2세 아동의 93.5%가 백신 2회 접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헌트 장관은 홍역환자 급증에 따라 호주과학원이 홍역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을 의뢰했다.

 

앞으로 홍역과 그 증상, 이용가능한 백신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홍역발생 위험이 높은 나라들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비디오 4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요주의지역에 스트라,이스트우드,카슬힐도 
"학생과 주민들 22일까지 증상에 유의해야"

 

지난해 성탄절 이후  NSW주에서 홍역에 감염된 환자가 10일 현재 35명으로 늘어나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5번째 감염자는 20대 맥콰리대 여대생으로 지난 3일 오전 시드니 시내 헤이마켓의 F45체육관에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감염된 후 7일 뉴카슬 근처 마이틀랜드병원 응급실을 찾아갈 때까지 많은 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 당국은 감염학생과 같은 시간, 같은 지역에 있었을지 모르는 학생들과열차승객들, 시드니와 마이틀랜드의 쇼핑객 등에게 홍역증상에 주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편 31번째로 지난 3월 중순쯤 감염된 한 40대 여성은 이스트우드 쇼핑센터(3월28일), 노스시드니 보이스 하이스쿨 교복점(3월28일), My Health 메디컬센터(4월2일), 로우 스트리트의  DHM  콜렉션센터(4월2일, 4일) 등 이스트우드 쇼핑지구곳곳을 들른 것으로 알려져 일대와 주변지역의학생들을 포함한 주민들에게 당국이 경종을 울려 왔다.


이 여성은 지난달 18일 이스트우드 쇼핑센터의 한 메디컬센터에 갔다가 태국에서 홍역에 감염된 채 돌아온 30대 남성과 함께 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NSW 보건부 전염성질환 국장 서리 숀 토빈 박사는 5일 해당 여성이 들른 장소 중 어느 곳도 현재 위험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같은 날 해당지역에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또 바이러스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나려면 최장 18일이 걸리기 때문에 오는 4월22일까지 증상의 조짐이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앞서 4일에는 태국에서 돌아온 문제의 남성과 함께 이스트우드의 한 의원 대기실에 있었던 젊은 여성이 증상을 보인 후 레드펀 일대와 버스(3월29일), 이스트우드 Chemist Warehouse(4월1일) 등과 관련된 주의조치가 취해졌다.

 

2일에는 태국을 다녀온 남성과 같은 날 이스트우드 쇼핑 플라자에 있었던 생후 11개월 된 유아가 7-10일후 증상을 보이면서 이스트우드 플라자(3월23,24일), 카슬힐의 카슬몰(3월26일, 29일), 켈리빌의 노스 빌리지(3월27,29,30일)와 노스 빌리지 Family Practice(3월27,29,30일) 등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에 앞서 NSW보건부는 2일 생후 8개월 된 유아가 홍역 진단을 받은 후 1차 경보를 통해 스트라스필드의 한인식당 Yass Korean BBQ Buffet(3월26일), 허스트빌 카페(3월27일), 세인트조지 병원 응급실(3월30일)에 특정 시간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감염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연쇄적으로 감염된 성인들은 예방접종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거나 본인의 말로는 어릴 때 접종을 했다고 하지만 면역이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역 바이러스는 짧은 기간(15-30분) 동안 공기 중에 머무를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와 같은 방에 들어가도 감염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주의해야 할 증상은 발열, 눈에 가려움과 이물감을 느끼는 결막염, 기침 등으로 시작하여 3-4일 후에는 붉은 반점이 머리부터 전신에 번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의사 진찰을 받기 전에 다른 환자들과 나란히 기다리지 않도록 먼저 GP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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