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5.18 선거후 뉴질랜드 이주 관심 급증

호주온라인뉴스 0 10859

5.18 선거후 뉴질랜드 이주 관심 급증

노동당 지지자, 유명인사들도 좌절과 분노 표출

"호주인들은 멍청하고 옹졸하고 탐욕스럽다" 질타도

 

5.18연방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할 것으로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당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밤 뜻밖의 투표 결과가 나오자 좌절과 분노를 표출하며 심지어는 뉴질랜드로의 이주에 대한 관심이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밤 투표 결과를 지켜보며 승리의 축제를 즐기려 했던 노동당 지지자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분노와 허탈감에 빠져들었다. 

 

멜번의 킴 자고(56.무니 폰즈) 씨는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오자 분노한 나머지 "빅토리아주가 호주에서 스스로 끊고 나와 뉴질랜드까지 바다 건너 노를 저어갈 필요가 있다"면서 "믿기지 않는다. 지난 6년간 자유국민연합이 우리를 우둔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빅토리아주 여성은 "사람들이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개탄했다.

 

72세의 노동당 지지자 리즈 모건 씨는 "충격을 받았다. 우리 정책들은 매우 용기있고 사람들을 돕기를 원했다"며 "사람들이 타인들은 관심없고 자기만 신경쓴다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분노와 실망은 다음날 많은 유명인사들의 트윗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채널10의 프로젝트 프로 패널리스트인 메셀 로리 씨는 "호주인들은 멍청하고 옹졸하고 탐욕스럽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자유국민연합 지지자들을 바보라고 지칭하는 것도 잘못 오도된 것으로 3년전 미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을 "개탄할 만한 집단"이라고 매도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이 퀸스랜드의 광산 근로자들에게는 고용불안을 안겨주었다며 그러한 불안을 해소하는 대안이 있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선거후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것을 생각하는 호주인들 숫자가 통계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기도 했다.

 

트위터에 리더십 있는 지도자(저신다 아던)가 있는 나라로 가고 싶다며 호주탈출, 뉴질랜드

이주를 외치는 메시지가 난무한 가운데 뉴질랜드 이민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찾은 호주인들이 선거 다음날인 19일 평소의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주에 대한 관심 표명도 전주 같은 시기에 비해 25배 이상 폭주했다고 전했다.

 

이민부는 선거 다음날 홈페이지(New Zealand Now)를 찾은 사람이 8500여명에 달했으며 비자 신청의 첫 단계인 관심 등록자가 512명을 기록, 5월12일의 20명에 비해 급증했다.

 

호주 시민들은 뉴질랜드 이주에 비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 수치의 함의는 아직 분명치 않다.

 

  

중국, 모리슨 재선에 비판적 논조

중국일보 "편견과 의심으로 중국 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증 다수의 세계지도자들이 스콧

모리슨 총리의 6.18연방총선 극적 승리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중국은 다소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국영 중국일보는 22일 모리슨 총리의 재선에 대한 중국측의 첫 반응으로 사설을 통해 

그의 정부가 중국을 "편견과 의심"으로 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사설은 모리슨 총리가 부상하는 초강대국에 대해 "피상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의 

정부가 "중국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것"을 촉구했다.

 

사설은 이어 근년의 양국관계에 파생된 문제점들을 열거한 뒤 관계 재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신문은 "모리슨이 선거 며칠 전 미국을 우방으로, 중국을 고객으로 지칭한 것은 놀랍지도 않은 일"이라며 "그의 발언이 즉각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는 호주에서의 중국의 역할에 대한 피상적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

댓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