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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랜드서 어린이 4명 등 일가족 5명 숨져

호주온라인뉴스 0 11416

퀸스랜드서 어린이 4명 등 일가족 5명 숨져

트럭 추월하려다 맞은편 트럭과 충돌, 화염 휩싸여


브리즈번 북서쪽 231km 지점의 작은 마을 컴비아(Kumbia) 근처 번야 하이웨이에서 지난 27일 저녁 어린 4자녀를 태우고 가던 30대 싱글맘이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는 이날 저녁 7시20분경 사고차 운전자 차메인 해리스 매클레드(35) 씨가 앞에 가던 트럭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마주 오던 또 다른 트럭과 정면 충돌, 화염에 휩싸이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해변도시 허비 베이의 헌신적인 싱글맘 매클레드 씨와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던 자매 에일리언(6)과 마틸다(5) 양 그리고 남자형제 와이야트(4)와 자이독(2) 군 등 자녀 4명이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트럭과 나란히 불타고 있는 사고차에 접근, 탑승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불길과 연기 속을 뚫고 들어가야 했다. 

세 아이와 엄마는 현장에서 사망진단을 받았고 여아 1명은 끔찍한 화상을 입은 채 위중한 상태로 킹가로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퀸스랜드 아동병원으로 공수되던 중 사망했다.

사고에 휘말린 47세의 트럭기사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빅토리아주에서도 28일 오후까지 하룻밤 사이에 4명이 충돌사고로 숨지면서 올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15분경 네피안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주행하던 소형 트럭이 마운트 엘리자에서 콘트롤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소형트럭에 타고 있던 22세와 18세의 두 남성이 사망하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가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멜번 서부 발라랏 로드 도로변에서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진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후 31세 남성이 이날 오전 경찰에 자수, 기소됐다.

이날 현재 빅토리아주 도로에서 숨진 교통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50명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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