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아파트 23층 발코니서 여친 내던졌다

호주온라인뉴스 0 10970

"아파트 23층 발코니서 여친 내던졌다" 

한인가해자 범행 시인..최고 22년6개월형 선고

 

지난 2017년 10월9일 시드니 채스우드 고층아파트 23층 자택에서 추락,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최희경(34) 씨는 전 남친인 서준오(38)가 구타하고 목을 조른 후 발코니 밖으로 내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1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피의자는 당초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 가정폭력 관련 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됐다가 1년여 만에 그녀를 살해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최고 2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최소 16년 10개월 이후에 가석방이 가능하다.

헬렌 윌슨 판사는 이날 NSW주 대법원에서 "최씨는 그녀 이전의 너무 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관계했던 남자가 그녀의 자율성의 권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숨져갔다"고 말했다.

윌슨 판사는 "가해자는 최씨가 자신의 뜻을 추구하기보다는 그의 소원을 따라야 한다고 분명히

 

 

모나시대학 유학생 겨냥 범죄 속출

캠퍼스 부근서 3주간 강도 및 미수 13건 


멜번의 모나시 대학 근처에서 유학생들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연방정부가 대학들에게 유학생들의 신변안전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헤럴드 선 지는 지난 3일 지난 3주 사이에 모나시 대학 근처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한 10여명의 피해자 가운데 모나시대학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경찰은 지난 18일 사이에 모나시대학 캠퍼스 부근에서 13건의 강도와 강도미수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댄 티언 교육장관은 대학들과 공조하여 학생들이 보다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강구할 것을 그의 부서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교육기관들과 공조하여 유학생들 사이의 정신건강 문제들에 대처하는 새로운 전략을 협의해 왔다.

티언 장관은 유학생들을 겨냥한 범죄자들이 우려된다며 전략개발 우선과제의 하나로 유학생 신변안전 문제를 추가했다.

그는 "특히 국내경제에 340억불의 가치가 있는 부문과 관련하여 유학생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각하는 심각한 권리의식에서 그러한 행동을 했다"며 "가해자의 범죄는 안타깝게도 자주 보게 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최씨의 시신이 사건 당일 12시간 동안 고층아파트 아래 골목에 방치된 가운데 가해자는 아파트26층의 한 발코니 차양지붕 위에 올라가 경찰과 대치하던 끝에 체포됐다.

최씨는 재앙적인 다수의 부상으로 사망했으나 사망원인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다.

판사는 "가해자가 발코니에서 그녀를 던지기 전에 그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하거나 실신케 했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땅바닥과의 충돌의 결과로 사망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에 사는 최씨의 부친인 최주석 씨는 범인을 가리켜 "인간의 탈을 쓴 부끄러운 줄 모르는 짐승"이라며 자신과 부인, 아들 등 유가족의 가슴을 찢은 아픔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러한 고통 때문에 우리는 몹시 보고 싶은 딸을 만날 수 있도록 생지옥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ANZ 비즈니스 매니저로 일했던 최씨는 페인트 기술자인 가해자와 2017년 3월 연인 사이가 되어 4월에 한국을 방문, 양가 부모를 만났다.

판사는 "최씨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가해자가 소유욕이 강하고 자신을 콘트롤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녀가 남성 친구들이나 은행고객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모든 동선을 알려고 한다고 그녀가 친구들에게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비극적인 예지력"으로 한 친구에게 "그는 폭력적이지 않지만 나중에 폭력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헤어지려고 했을 때 그는 한쪽 무릎을 꿇고 그러지 말라고 애걸하면서 자기에겐 그녀 외에 아무도 없으며 그녀가 떠난다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그녀가 결별을 선언하자 그는 8월13일 집을 나갔다. 그러나 연락을 계속해 왔으며 10월7일 주말에는 다시 아파트에 와서 지냈다. 

언쟁 끝에 그는 손의 뼈가 골절되고 손가락 관절이 멍들 정도의 세기로 여러 차례 최씨의 얼굴을 가격했고 결국 발코니 난간 너머로 내던졌다.


윌슨 판사는 "고인의 부친이 유가족 피해자영향진술서에서 밝혔듯이 전도 유망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젊은 인생이, 오직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삶이 난폭하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당시 가해자는 임신한 전처를 폭행하고 AVO(접근금지명령)을 위반한 것과 관련, 근신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최씨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이는 최씨가 자신의 인생을 갖고 있다는 것과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가해자의 분노의 결과로 자행된 야만적인 범죄"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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