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꿈의 직장' 무료 숙소가 '몰카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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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직장' 무료 숙소가 '몰카 소굴'?

네덜란드 워홀러 고발로 회사매니저 피소


워홀비자로 호주에 온 네덜란드 청년이 퀸스랜드주 벽지에 기거하며 동물들을 실어나르는 직장을 구하고 숙식을 무료 제공받는 환상의 호주생활을 시작했으나 그의 방 안에서 몰카와 마이크 등이 발견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호주뉴스닷컴에 따르면 마론 드 로이(26) 씨는 페이스북에 게시된 '동물방주수송'(Animal

Ark Transport)이란 회사의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은"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남성 배낭여행자"에게는 퀸스랜드 일대에 농장의 가축들을 실어나르는 대가로 선샤인 코스트 

배후지의 경치 좋은 글라스하우스 마운틴에 현장 숙소가 무료 제공된다는 내용이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약 45km 떨어진 곳에서 동물을 다루며 퀸스랜드 외에 NSW, 빅토리아, 남호주 등 4개주를 28-35일간에 걸쳐 돌아다니며 워홀 2차비자까지 가능한 그런 자리였다.

로이 씨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의 방을 안내한 회사 매니저 콘라드 코스그로브(44) 씨가 침대

위에 있는 적외선 센서와 등불을 보여주며 '벌레 퇴치장치'라고 했다는 것.

그러나 그 후에 벽과 선반, 새 조각상들과 욕실에 몰카들과 마이크 1개가 숨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로이 씨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담요를 뒤집어쓴 채 역시 호주에 살고 있는 사촌에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고 사촌이 대신 경찰을 불렀으나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워홀러가 애초 제기한 페이스북 게시물은 골 진 양철에 장식효과를 내기 위해 수백개의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보여주는 비디오만 들어 있을 뿐"이라며 잘못한 게 없다는 입장이다.

코스그로브 씨는 경찰이 부동산과 컴퓨터를 수색한 후 사생활을 위반하는 기록과 조작된 부동산 소유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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