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청소년 25% "학교서 인종차별 직접 경험"

호주온라인뉴스 0 10931

호주 청소년 25% "학교서 인종차별 직접 경험"

75% "학교서 누군가 인종차별 겪은 사실 알아"


11세에서 19세까지의 호주 청소년 가운데 90%가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 프로 스포츠 행사에서 인종차별적 공격의 표적이 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비전이 지난 12일 발표한 전국청소년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800명의 응답자 가운데 80%는 호주의 저변에 인종차별 문화가 깔려 있으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4분의 1은 학교에서 인종차별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었으며 4분의 3은 누군가가 학교에서 같은 경험을 한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비전 CEO 클레어 로저 씨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아이들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인종차별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위협받지 않고 안전하게 포용되고 있다고 느껴야 할 그런 장소에서 인종차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안다는 것은 깜짝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장소(스포츠 경기장이나 학교)들은 서로 화합하게 만드는 가족적이며 공동체적인 공간이며 다양한 문화와 민족 배경의 사람들이 우정을 쌓고 소속감을 느끼는 기회를 갖는 그런 

장소들"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외국인 범죄자 888명 비자취소

뉴질랜드인 411명, 영국 93명, 베트남 44명 순 


지난 2014년 외국인에 대한 인격 테스트가 강화돼 12개월 이상의 징역형으로 비자가 취소, 추방에 직면한 비시민이 총 4700여명으로 보도된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에는 888명의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내무부에 따르면 비자취소는 지난 2013-14 회계연도의 76명에서 2014-15년 579명, 2015-16년 987명, 2016-17년 1277명으로 급증해 왔으며 2017-18년에는 905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는 442명의 비자가 취소돼 작년 한 해 동안 상반기 446명을 포함, 모두 888명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비자가 취소된 이들의 범죄 유형은 마약범죄가 거의 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폭행이 100명 이상, 아동성범죄가 50명 이상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서 기타 폭력범죄, 무장강도, 사기.와잇칼라범죄, 강절도.가택침입, 가정폭력이 각각 50명 정도로 나타났으며 중상 등 무분별한 상해 순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도 강간.성범죄, 기타 비폭력범죄, 운전법규 위반이 각각 수십 명에 달했으며 살인, 아동포르노, 과실치사, 위협 목적의 무기 사용, 납치, 결사체.회원 관련, 국가안보.조직범죄, 성추행.음란행위, 국제적으로 심각한 우려 대상의 범죄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비자가 취소된 외국인을 주별로 보면 NSW가 319명으로 가장 많고 퀸스랜드 203명, 빅토리아 181명, 서호주 129명, 남호주 37명, NT 10명, 그리고 ACT와 태스매니아가 각 10명 미만이었다.

국적별로는 뉴질랜드가 411명으로 거의 절반(46.3%)에 달했으며 영국 93명(10.5%), 베트남 44명(5.0%), 수단 26명(3.0%), 중국 22명(2.5%), 피지 21명(2.4%), 이라크 14명(1.6%), 인도 12명(1.54%) 등이다. 

 비자취소에 대해 이의를 제기, 철회를 신청한 사람은 645명으로 이중 217명에 대한 비자취소가 철회됐으며 408명은 취소가 확정되고 20명은 신청 자체가 무효화되거나 철회됐다. 이에 따라 비자취소 확정자는 전체의 75%인 671명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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