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실업률 4개월 연속 5.2%

호주온라인뉴스 0 10831

호주 실업률 4개월 연속 5.2%

고용창출 4만여명 불구 참여율 증가로 상쇄 


지난 7월 한 달 동안 예상 밖의 고용창출 증가가 구직자 증가를 상쇄하면서 호주 실업률이 5.2%를 기록,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보였다.

15일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고용이 풀타임 3만4500명, 파트타임 6600명 등 모두 4만1100명 증가하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의 평균적인 예측보다 거의 3배나 높게 창출됐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의 고용창출은 실업률을 낮추기에 충분하지만 성인 근로연령층 가운데 취업자와 구직자를 합친 노동력참여율도 66.0%에서 기록적인 66.1%로 증가하면서 효과가 상쇄됐다.

글로벌 취업정보 사이트 인디드의 아태지역 이코노미스트인 캘럼 피커링 씨는 "이것이 지난 2년간 주목할 만한 추세가 되어 왔다"며 "지난 2년간 보아온 고용증가는 통상적으로는 실업률의 상당한 하락을 가져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정상적인 시대가 아니다"라며 "높은 인구증가율과 노동력참여율 상승이 대신 실업률에 상승압력을 가했으며 이는 가까운 미래에 보다 견실한 임금상승 가능성이 희박함을 시사해 준다"고 지적했다.

커먼웰스 증권(컴섹) 이코노미스트 크레이그 제임스 씨는 지난 34개월 사이에 33개월째 고용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고용시장의 강세를 부각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이 증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가운데 실업률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호주는 견실한 고용시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업률이 안정되고 풀타임 고용증가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불완전고용률은 8.2%에서 8.4%로 상승했으며 노동력저활용률도 13.4%에서 13.6%로 증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셀 실리언트 씨는 7월의 고용증가 급증이 지속성을 보일 것인지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7월 고용증가 강세는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지만 우리는 실업률이 멀지 않아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조사 결과는 고용증가율이 금년말께 약 1%로 둔화될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이는 내년 중반에 실업률이 5.5%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리 예측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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