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인 젊은층 "염가 세대" 못 벗어나

호주온라인뉴스 0 9701

호주인 젊은층 "염가 세대" 못 벗어나 

평균 가구 순자산 30만불로 노인층의 23%

 

호주정부가 획기적인 노후소득에 대한 재검토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과 부모세대 간에 보유자산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젊은 호주인들이 "염가 세대"(generational bargain)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금융부문 로열커미션(왕립특별조사위원회)가 권고한 이 재검토는 연금, 퇴직연금, 노인케어 자금지원, 주택 및 세대 전반에 걸친 납세자 자금지원 형평성 등 제반문제를 망라할 전망이다.

그래튼 연구소는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호주인들의 가구자산이 1990년의 2조8000억불에서 2018년에는 10조3000억불로 늘어나 30년 사이에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자산증가가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고 대부분의 증가분이 부동산 붐과 퇴직연금 자산증가로 가장 큰 이익을 본 노인층 가구들에 의해 축적되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젊은층 호주인들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보유자산이 거의 변하지 않아 오늘날 젊은층은 더 가난하면서도 이전 세대에 비해 보유자산도 훨씬 적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원들은 "젊은층은 부모들보다 같은 나이에 주택을 소유할 가능성이 적으며 주택을 소유한 젊은이들은 훨씬 더 많은 빚을 안고 있다"면서 "노인층의 급속한 자산증가를 촉진시킨 조건들이 되풀이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현재 65-74세 연령층의 누군가가 가장으로 있는 평균 가구의 순자산은 1994년의 53만불에서 130만불 이상으로 증가한 반면, 25-34세 연령층의 누군가가 가장으로 있는 가구의 순자산은 1994년의 평균 19만불에서 오늘날은 30만불로 늘어났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

댓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