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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한인 2년 연속 호주언론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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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망태' 한인 2년 연속 호주언론 장식

5명에 6시간 동안 소주 86잔 제공..식당 징계 


시드니 시티의 한인식당에서 손님들에게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하여 결국 인사불성으로 길바닥에 나뒹굴게 만든 사건이 2년 연속 발생, 관련 사진들과 비디오가 호주언론에 공개됐다.


1일 NSW주 독립주류도박관리청(ILG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캐슬리그 스트리트의 H식당에서 일행 5명이 6시간 동안 소주 86잔을 마시고 남녀 2명이 고주망태가 되어 길바닥에 방치되다가 구급차에 실려 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 그룹은 여성 2명과 남성 3명으로 생일 축하 술자리를 마련했다가 10월11일 오전 1시35분경 식당 밖 인도에 한 여성이 의식을 잃고 토사물 옆에 쓰러져 있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그 근처에는 또 토사물에 뒤덮인 남성이 역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는데 이 남성은 도로에 널브러져 있다가 도로공사장 인부들에 의해 인도로 옮겨진 상태였다.

식당의 CCTV에는 여자종업원이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자고 있는 한 남성고객을 무심히 지나치면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또 다른 남성은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인도에 쓰러져 있던 여성은 다른 고객 두 명이 팔다리를 들어 식당 밖으로 옮기는 모습도 보였다. 두 남녀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ILGA는 이 식당의 주류 면허업자인 장 모씨에 대해 NSW정부의 3진 아웃제에 따른 첫 스트라이크를 부과했다. 3년 유효의 스트라이크를 2번 더 받게 되면 면허가 정지되거나 영구 퇴출되기도 한다.

당국은 영업시간 단축뿐 아니라 면허에 특별조건을 부과하는 등 일련의 추가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 씨는 오는 22일까지 왜 처벌을 받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ILGA 이사회 필립 크로포드 의장은 이번 사건 중에 아무도 죽지 않아 다행이며 법규의 극단적 위반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손님 한 명이 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것은 중대한 사상의 위험을 부각시켜 준다"고 말했다.

앞서 2017년 11월 시내 서섹스 스트리트의 G식당에서는 여성고객 2명이 불과 40분 사이에 소주 16잔을 마시고 고주망태가 된 채 인도에 방치되어 식당 면허소지자 김 모씨에게 1스트라이크가 매겨지고 경찰이 2200불의 벌금을 물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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