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내 홍콩인 거주자 영구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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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내 홍콩인 거주자 영구 보호하라"

1만9000명 피난처 제공 주장에 총리 "시기상조"


홍콩의 반중 친민주주의 시위대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1만9000명의 홍콩인에게 영구 피난처를 제공하라는 주장이 나오자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를 고려하기엔 "시기상조"라며 현 사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리슨 총리는 4일 다른 나라들에 대해 국정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호주인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사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경찰은 범죄인을 중국 본토에 인도하는 권한을 당국에 정식 부여하는 이른바 '송환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돼온 지난 3개월 동안 친민주주의 지도자들과 일부 입법회 의원을 포함한 1000여명의 시위자들을 체포해 왔다.

호주녹색당 리처드 디 나탈레 당수는 이날 모리슨 총리에게 현재 호주에 있는 유학생과 관광객 및 근로자를 포함한 약 1만8839명의 홍콩인 거주자에게 영구 피난처를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디 나탈레 당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가 현재 호주에 거주하는 홍콩인 누구에게나 영구 보호조치를 즉각 제공해야 한다며 30년전 천안문광장 학살 때 단행된 봅 호크 전총리의 역사적 대응을 본받을 것을 촉구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이중국적의 호주인 10만명의 안전에 대한 연방정부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모리슨 총리는 수주 동안 홍콩사태의 해결을 촉구해 왔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3AW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녹색당 제안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런 이슈는 시기상조"라며 "현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동안 말해 왔듯이 냉정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상황을 긴밀히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무장관이 그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홍콩 주재 총영사와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위대의 평화적 시위와 중국의 자제를 아울러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수많은 주민들을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을 칭찬하면서도 중국이 무역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 "여타 국가와 같은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경제발전 국가인 만큼 호주는 이제 과거와 다른 중국을 상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 문재인 정부 비판 나섰다

"임기 중반 궁지 몰리자 반일감정 부추겨"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현 사태와 관련, 5년 임기의 중간에 와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내적으로 궁지에 몰리자 일본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 관련기사에서 문통이 남북관계개선 교착, 경제둔화, 반정부시위 확대 등으로 어느 때보다도 더 궁지에 몰린 것처럼 보이는데도 일본과의 무역전쟁이란 또 다른 대외적 도전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반격을 가하고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시켜 미외교관들을 충격에 빠뜨린 문통이 "일본에 강경대응하면 흔히 먹혀드는 한국정치의 해묵은 각본을 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문통이 대통령직에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반일감정을 부추겨 지지자들을 결집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한국 국립외교원 원장을 지낸 윤덕민 씨는 "그는 국내문제에 고전하면서 새로운 대일 전선을 펼쳐 최근 약화 조짐을 보여온 핵심지지층을 다지기 위해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그는 또한 미국이 개입할 것으로 희망하면서 일본에 후퇴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벼랑끝 전술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한일관계 긴장이 문통이 취임 직후 2015년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하고 일제시대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의 배상판결이 나오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한일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7월과 8월초 문통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최근 법무부장관에 조국 전민정수석을 임명한 직후 지지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청와대가 부인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조국 스캔들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지소미아를 종료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철희 교수(국제학)는 "이는 조국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의 스캔들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더 큰 충격이 필요했다"며 "그(문통)의 외교는 아마추어 같고 감정적이며 민족적 긍지만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통이 8.15 경축사에서 내놓은 대일본 대화 제의에 일본이 침묵으로 대응하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면서 한국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지소미아 종료의 단호한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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