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퀸스랜드.NSW주 산불 130여 곳으로 번져

호주온라인뉴스 0 10528

퀸스랜드.NSW주 산불 130여 곳으로 번져

10일밤 현재 인명피해 없이 가옥 26채 소실 

브리스번 등 3곳 산불은 10대 청소년 방화 의심

  

지난 주말부터 퀸스랜드와 NSW주에서 번지기 시작해 호주 동부해안의 광범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과 초원 화재가 10일밤 현재 약 130곳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가옥 26채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산불이 퀸스랜드주 극북부에서 NSW 뉴카슬과 바이런베이 사이까지, 내륙으로는 NSW 극서부 버크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은 타격이 심한 선샤인 코스트 페레지안 비치 지역의 가장 심각한 화재를 "화염방사기" 같은 불길로 묘사했다.

당국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상조건으로 산불이 몇 주 동안 계속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산불은 이날밤 현재 퀸스랜드주 79곳과 NSW주 52곳에서 불타고 있으며 당국의 최대 우려지역은 선샤인 코스트 페레지안 으로 주민들이 이미 즉각적인 대피명령을 받은 '긴급경보'(Emergency Warning) 단계에 있다.

"크고 예측 불가능한" 산불이 페레지안 비치, 페레지안 브리즈 단지, 마커스 비치에서 내륙으로 인접한 웨이바 호수 남단을 향해 북방 및 북서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의적 방화로 추정되는 이 산불로 지난 24시간 동안 가옥 2500채에서 주민 5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웨이바 다운스는 행동준비 경계(Watch and Act) 단계에 있으며 브리스번, 스탠소프, 퀸슬랜드 남동부 및 중부 지역 등다른 여러 지역의 산불은 직접적인 위협은 없으나 상황변화에 대비하는 '권고'(Advice) 단계에 있다.

NSW주에서는 북부 아미데일 근처 비즈 네스트와 텐터필드 근처 드레이크 등 2곳에서 타고 있는 대형 산불에 대해 경계 및 행동준비 경계령이 내려져 있다. 

해안지역 얌바 남쪽 샤크 크릭의 화재는 소방대와 항공기의 진압 노력으로 확산이 늦춰지며 조건이 완화되면서 '권고' 단계로 격하됐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실된 가옥이 퀸스랜드 17채, NSW 9채 등 26채에 달했으며 73채(퀸슬랜드 67채, NSW 6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지역 점검이 시작되면 피해 주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퀸스랜드에서는 산불수사 전담반이 설치된 가운데 골드코스트, 선샤인코스트, 브리스번 등 3곳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여러 청소년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

브리스번 남쪽 우드리지 스케이트 파크 뒤에서 발생, 수풀과 카운슬 창고 유닛을 파괴한 화재는 12세 소년이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고 14세 소녀 2명도 골드코스트 북쪽 30km 떨어진 오르모 수풀지대의 화재 현장 부근에서 발견된 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다른 10대 청소년 3명도 그들이 파괴적인 페레지안 스프링스 산불을 냈다고 인터넷을 통해 자랑한 후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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