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대학 석박사과정 존립, 유학생에 의존

호주온라인뉴스 0 10317

"호주대학 석박사과정 존립, 유학생에 의존"

석사과정 등록생 48%, 박사과정 32%가 유학생 


호주대학 유학생들은 전체 석사과정 등록생의 거의 절반과 전체 박사과정 등록생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고학위 프로그램이 불균형적으로 외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신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대학 등록생 가운데 유학생은 21%를 점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의 평균 6%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대학의 유학생들은 학사과정의 경우 전체 등록생의 14%, 석사과정 전체 등록생의 48%, 박사과정 등록생의 32%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이 학생들이 본국으로 귀국할 때 두뇌유출을 초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지현 UNSW대 부교수는 "현재 호주대학들이 고학위 프로그램의 존립을 위해 유학생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호주정부가 유학생들에게 학사과정 후 최장 4년 체류기간을 허용하고 있어 호주가 고학력 전문가들의 유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대학협의회 CEO 캐트리오나 잭슨 씨는 호주대학의 고학위 프로그램에 등록된 유학생 비율이 영국과 같은 다른 유학 인기지역과 비교할 만하다며 고학위과정 수료생들은 일단 졸업하면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 국제협동연구의 일부가 되어 호주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OECD 보고서는 호주가 전반적으로 "OECD 회원국 전체의 유학생 가운데 10%를 받아들이고 있어 점유율이 회원국 최고 수준에 속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한 호주의 내국인 학생들이 타국에 비해 석박사학위 소지 비율을 낮다고 지적했다.

25-34세 연령층의 호주인들은 약 51%가 대학학위를 소지하고 있어 OECD 평균(44%)을 상당히 능가하고 있으나 석박사과정을 밟은 학생은 10%에 불과, OECD 평균치(15%)에 크게 떨어지고 있다.

또한 대학학위 취득률을 성별로 보면 2018년 현재 여성 59%, 남성 44%로 조사돼 남녀간 격차가 2008년의 6%에서 2018년에는 15%로 9%포인트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주의 전체 정부지출에서 학교교육에 대한 지출의 비율은 2010년의 10.4%에서 2016년에는 8.9%로 떨어졌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

댓글알림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어디를 보고 있나요?
오즈코리아 05.08 09:28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