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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책 촉구 동맹휴업시위 30만명 참가

호주온라인뉴스 0 9746

기후변화대책 촉구 동맹휴업시위 30만명 참가

모리슨 총리 유엔총회서 "호주 잘하고 있다" 반박

 

스콧 모리슨 총리는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25일 유엔 총회에서 호주 현 정부의 기후변화정책에 대한 "내부 및 세계 비판자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현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 불참하여 과학자들과 소셜미디어로부터 집중 매도를 당한 모리슨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 행동가들과 언론들이 호주의 기후변화 조치에 대해 "완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모리슨 총리는 해양의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 관리, 어류조업 같은 환경상의 도전들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호주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에 비해 26-28% 감축하는 목표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는 "신뢰할 만하고 공정하며 책임있고 실현 가능한 기여"라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대한 호주 내부와 세계의 비판자들이 우리의 기여에 대해 띄우고자 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사실과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실적을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슨 총리는 연설에 앞서 함께 얘기를 나눈 태평양 도서국가 지도자들이 호주가 기후에 대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는 종종 놀라워한다며 "호주에 대해 제기되는 비판들은 흔히 완전한 허위다. 호주는 사과할 게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연설에서 호주가 2020년 교토의정서 목표를 초과할 것이며 2030년 파리회의 약속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환경부 수치에 따르면 호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 이후 증가해 왔다.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2020년 글라스고 기후회의에서 배출량 감축목표를 업데이트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모리슨 총리는 현 단계에서는 호주가 목표를 업데이트할 것 같지 않다며 "우리는 약속한 게 있으며 그 약속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에 호주가 더 이상 글로벌 녹색기후기금에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지난 5월 연방예산 문서는 호주가 2018년 12월에 이 기금에 마지막 출연을 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대신 원조금 5억불을 태평양 도서국가들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직면하여 더욱더 회복력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프로젝트에 전용하고 있다.

g한편 지난 20일에는 전세계 163개국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동맹휴업 항의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호주에서는 멜번의  10만명을 비롯해 시드니 8만명, 브리즈번 3만명, 호바트 2만2000명 등 전국적으로 거의 3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날 시위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무실 근로자, 공무원, 기술자, 엄마와 아기들 그리고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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