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대학생 '청부 부정행위' 늘고 있다

호주온라인뉴스 0 10191

호주대학생 '청부 부정행위' 늘고 있다

채점자 훈련 여부 따라 적발률 0에서 60%로


호주 대학생 중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학생의 비율이 채점자가 부정행위 색출에 관한 훈련과 학생의 예전 과제물

분석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경우 6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고등교육 평가 전문 학술지(Assessment and Evaluation in Higher Education)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점자에게 부정행위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험신호 식별요령을 훈련시키고 학생의 예전 과제물과 비교하는 기술을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 탐지율이 거의 제로에서 5명 중 3명꼴로 늘어난다는 것.

 

이 연구의 주저자인 필립 도슨 디킨대학 부교수는 호주대학생 중 많으면 10%가 에세이와 과제물을 대필케 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있음에도 실제 평가기준 위반으로 적발되는 학생은 1%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대학들이 채점자의 "주류 

활동"의 일부로 부정행위를 적발하는 것이 절대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슨 부교수는 "청부 부정행위(contract cheating)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청부 부정행위 탐지가 대학들이 갈수록 더

우려하고 있는 문제라는 인식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정행위를 색출하라는 말을 듣지 않은 채점자들 사이에서는 일상적인 조건의 채점에서 적발률이 제로로 

나타났으며 채점자가 부정행위 색출하라는 말을 들은 경우에는 적발률이 약 48%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점자에게 학생의 과제물을 예전의 것과 비교하여 문장의 길이와 복잡성, 문체와 문서 생성일자 및 수정일자

등의 특성을 살펴보는 보고서가 주어질 경우에는 탐지율이 59%까지 올라간다는 것.

 

도슨 부교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만들어내는 보고서들을 채점자에게 제공할 경우 높은 

탐지율을 보인다는 것은 과제물 1건당 약 20분밖에 주지 않는 학기제 직원들의 채점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학 교직원들에게 부정행위 식별 워크숍을 이끌고 있는 남호주대학 트레이시 브레태그 부교수는 학생들의 약 6%가 

부정행위를 시인하고 있지만 교직원들은 많으면 1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의 부정행위 비율이 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부정대필서비스 가용성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상업적 대필

서비스 제공자들이 더욱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하루에 4-5차례의 대필서비스 광고 세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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