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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토 로즈베리 단지 298세대 안전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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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발코니 난간에 기대지 말라"

시드니 오토 로즈베리 단지 298세대 안전문제 제기

오팔타워와 같은 시공업체..오팔타워는 '연내 복구완료'


부실공사로 얼룩진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고층아파트 '오팔타워' 시공업체가 시드니 시티 남부 로즈베리에 건설한 또다른 아파트에도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준공된 지 4년밖에 안 된 298세대의 오토 로즈베리 아파트 단지가 발코니와 관련된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 입주자들에게 편지를 통해 "긴급" 지시가 내려졌다는 것.

이 매체가 목격한 안전 관련 편지는 입주자들에게 발코니에 기대지도, 어린이들이 발코니에서 놀게 하지도 말고 사람들이 한 번에 4명 이상 발코니에 나가 있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조사 결과 발코니의 난간들이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고 강도가 불충분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시공업체는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신축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대피소동을 빚은 오팔타워를 시공한 아이콘으로 드러났다. 

뉴데일리는 이제 오토 로즈베리 아파트들의 발코니 출입문에는 경고 편지가 부착돼 있으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일부러든 우연히든 발코니 난간에 기대지 않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쪽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아파트 소유주들이 주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아이콘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당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콘 대변인은 "오투 로즈베리 아파트 단지는 입주전 검증과정의 일환으로 독립적인 엔지니어가 공인인증사의 입회 하에 전면 건축인증을 마쳤다"면서 "발코니 구조물과 난간 모두 승인을 받았으며 안전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주민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우선 품질유효성 확인작업을 가급적 빨리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36층짜리 오팔타워는 작년말 건물의 균열로 붕괴위험이 제기되면서 입주자가 전원 대피, 임시숙소로 옮겨진 후 9개월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주민들이 돌아오거나 아파트를 포기한 가운데 12명만 아직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

그동안 모든 구조적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각 아파트 내부결함이 시정된 가운데 공동구역 보수공사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20채만 출입이 불허되고 있다. 앞으로 2-3개월 내로 공사가 완료돼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모든 주민이 돌아올 전망이다.

또 부실공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2세대의 시드니 남부 마스코트 타워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이달말 소유주 총회에서 보수공사를 위해 최대 2000만불의 융자(연간 변동금리 7.7%, 15년 상환)를 얻어 공동부담하는 특별부과금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준공된 지 10년 된 마스코트 타워스는 주된 지지구조물과 정면 석조 부분에 생긴 균열에 대해 엔지니어들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냄에 지난 6월 주민들의 전원 긴급대피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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