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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문대통령, 최대의 정치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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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문대통령, 최대의 정치적 위기"

"밀레니얼 세대 최고의 가치 '공정성' 짓밟아"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이어 뉴욕타임스도 문재인대통령이 조국 사태와 관련,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1일 " '금수저' 자녀들에 대한 애지중지가 한국의 정치 엘리트들을 뒤흔들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문통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조국 법무장관의 사퇴를 가져온 수주간의 대규모 항위시위가 한 의학연구논문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고교생 시절 2주간의 인턴십으로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조국 딸의 사건이 학생들을 분노케 했다면서 학생들은 이것만으로도 조장관 해임을 요구할 충분한 근거가 되며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문의 약속이 거짓임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숙명여대생 박민회 씨는 "우리는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는 한 좋은 대학에 들어갈 동등한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자라 왔으나 이번 스캔들을 통해 그러한 규칙이 현실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공정성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저버린 정부를 응징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됐다.

안병진 경희대교수(정치학과)는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공정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며 경기가 둔화되고 매력적인 직업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이들은 "공정한 게임의 규칙"에 더욱 민감하게 되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타임스는 동등한 기회를 주창해온 조국 전장관이 자신의 언행불일치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가족이 불법을 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학생들은 그의 명백한 위선에 대해 "조로남불"이란 조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우리는 진보적인 정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기에 더욱 배신감을 느꼈다. 진보파들은 무능할지라도 최소한 보수파보다 덜 부패한 것으로 생각해 왔지만 그들은 우리의 기대를 짓밟았다"는 고려대학생 황승환 씨의 말로 기사의 끝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블룸버그 통신이 "문통이 박통의 몰락을 연상시키는 위기에 직면하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문통은 3년 전 전임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군중 속에 있었으나 지금은 그의 대통령직이 비슷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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