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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교육시스템 재검토 "대입순위 폐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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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교육시스템 재검토 "대입순위 폐지" 권고

대학 지망학과 관련과목 HSC점수 사용해 학생 선발

11-12학년 최소 학력기준도..내년 4월 최종보고서 


30여년 만에 처음 실시된 NSW주 교육시스템에 대한 주요 재검토 결과 호주대학입학순위(ATAR)를 폐지하고 하이스쿨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학력기준을 설정하는 방안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22일 발표된 주정부 위촉의 재검토에 따른 잠정보고서는 학교 부문의 관계자 대부분이 조심스럽게 환영한 가운데 사라 미첼 NSW 교육장관은 이를 "과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NSW 교사연합은 "매우 사려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권고사항 중에는 교육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내용(콘텐츠)을 최대 20% 삭제하고 HSC 일반(academic)과목과 실업(vocational)과목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실라버스(수업계획서)의 구조를 개편하여 학생 연령보다 학습단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포함된다.

잠정보고서 저자인 제프 마스터스 교수는 ATAR가 학생들에게 대입순위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조장한다는 교사들의 우려 속에 대학입학을 위한 ATAR을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마스터스 교수는 또 대학들이 전과목에 걸친 학생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유자격 학생 개개인에게 순위를 부여하기보다 학생이 선택한 학과에 가장 부합되는 과목들의 조절된 HSC 시험점수를 사용해 입학사정을 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학입학센터(UAC)는 마스터스 교수의 접근법이 투명성이 결여될 것이며 ATAR이 계속 사용되고 있을 타주와의 사이에 문제들을 유발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선발 순위를 놓고 '도박'을 하는 상이한 방법들을 잠재적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스터스 교수는 또한 시니어 하이스쿨(11-12학년) 학생들이 주요 과목들의 능숙도 기준에 부합되거나 초과해야 한다면서 이 기준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습득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식 수준을 기술하게 된다.

이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서 하이스쿨을 졸업하거나 시니어 학년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지는 못하지만 이 기준은 보다 높은 기대수준을 설정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도달한 수준을 특정하게 될 것이며, 기대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는지가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현재는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 또는 읽기의 특정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요구조건이나 실질적인 기대치가 없다"고 말했다.

미첼 교육장관은 이번 재검토 잠정보고서가 과감한 것이라면서 교사, 학부모, 일반인들에게 앞으로 두 달 동안 검토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독려했다. 최종 보고서는 내년 4월에 나올 전망이다. 

NSW 교사연합 모리 멀허론 회장은 "사려 깊은" 보고서이지만 "현행 교육과정의 강점을 버리지 않도록 신중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교육과정 중 하나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용을 줄이는 것도 예상 밖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학연구소 교육 부문 연구원 블레이스 조셉 씨는 학습단계 중심의 교육과정 구조개편이 "엄청난 비용"이 들 것이며 증거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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