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36개월 연속 고용증가" 금리 추가인하 막아

호주온라인뉴스 0 10879

"36개월 연속 고용증가" 금리 추가인하 막아

웨스트팩 "연내 추가인하 없겠지만 결국 내릴 것"


호주가 기록적인 36개월 연속 고용증가를 이루고 주택부문이 조만간 바닥을 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예고가 나오면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호주통계청은 지난주 9월 한 달 동안 고용이 1만4700명 늘어나면서 전국 실업률이 5.2%로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에는 모두 31만1000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됐다.

월간 고용인구가 가장 최근에 하락한 때는 2016년 8월로 그 이후 36개월 연속 고용증가를 이뤄냈다. 이는 통계청이 1978년 2월 월간 고용 데이터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장기 연속 고용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9월의 전체 고용증가는 남성 고용이 6700명 감소하면서 여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 실업률은 10년 만에 최저치인  5%로 떨어졌다.

근로시간이 충분치 않은 근로자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불완전고용률은 8.3%로 하락하면서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을 합친 노동력저활용률은 13.5%를 기록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수치에 대해 정부 정책들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앞날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지만 겁을 먹고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어떠한 형태의 경기부양조치에 대해서도 계속 거부하고 있으나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이 임금상승을 추동하고 실업률을 낮출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면서 "금융정책이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공공정책 수단들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9월 고용수치 발표 전에는 시장에서 11월초 금리인하 가능성을 40%로 보았으나 발표 후에는 25%로 떨어졌으며 호주달러화는 중앙은행이 연내 금리를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여주었다.

웨스트팩 이코노미스트 사이먼 머리 씨는 실업률 하락이 중앙은행에 숨을 돌릴 수 있는 약간의 여지를 남겨주었으나 결국 금리는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우리는 9월의 실업률 소폭하락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며 중앙은행의 완전고용 목표(4.5%)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중앙은행이 경제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좀 더 가진 다음에 다시 행동에 나서야만 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경제 전반이 부분적으로 주택건설 급락에 의해 둔화되고 있음에도 고용증가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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