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말레이이사 마하티르 총리, 호주는 언젠가 아세안 가입도 가능

호주온라인뉴스 0 9653

"호주는 언젠가 아세안 가입도 가능"

마하티르 총리 "유럽보다 아시안 국가 될 것"


아시아인 이민이 호주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호주는 조만간 그 성격이 유럽보다는 아시아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예측했다.

동남아시아 원로정치인 마하티르(94) 박사는 4일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총리와 별도로 양국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그와 같이 전망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과거 호주를 유럽의 식민지이며 미국의 보안관 대리라고 지칭한 데 대해 "호주의 백인들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애써 유지하려 하겠지만 아시아인 유입은 분명히 호주의 성격과 인구분포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그같이 내다봤다.

헤럴드는 호주의 인구추세 변화를 보여주는 2016년 센서스가 그의 발언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며 이제는 유럽보다 아시아계 이민자가 더 많이 유입돼 해외태생인구 톱10 출신국에 중국, 인도,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6개국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봅 호크, 폴 키팅, 존 하워드 등 역대 호주총리들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같은 지역기구 가입을 모색했을 때 반대입장에 섰던 그는 호주의 정회원 가입이 언젠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현재 아세안의 대화 파트너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호주의 가입이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수십년 동안 일부 호주 정치인들의 여망이 되어 왔으나 일부 분석가들은 아세안의 컨센서스 기반의 의사결정 방식 때문에 호주 정책의 자율성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장기집권한 뒤 2018년 5월 당시 나집 라작 총리를 누르고 재선됐다.

한때 라작의 후견인이었던 그는 라작 총리의 부패에 반발, 야당을 이끌어 독립후 61년만에 첫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적.군사적 긴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어느 정도 남중국해를 무장화했다"면서 중국이 역내 국가들을 무시하고 전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사실상 그런 주장을 이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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