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라이드 카운슬 정.부시장 불신임안 부결

호주온라인뉴스 0 9688

라이드 카운슬 정.부시장 불신임안 부결

한국계 노동당 시의원 '기권표'로 시장이 캐스팅보트


시드니의 한인밀집지역인 라이드 카운슬의 중국계 부시장 사이몬 조우 시의원(무소속)과 제롬 락살 시장(노동당)의 사퇴촉구 동의안이 12일 카운슬 회의에 부쳐져 가부 동수 끝에 시장의 캐스팅 보트로 부결됐다.

조우 부시장은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의혹과 호주정치권 개입 혐의로 호주 재입국이 거부되고 있는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자 후앙 시앙모와 400만불 규모의 금전적 관계를 공개하지 않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금전적 관계는 라이드 카운슬이 후앙의 유후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이스트우드 플라자 재개발계획의 주요 부분을 승인한 데 이어 이뤄졌는데 후앙은 이러한 개발승인으로 1억3500만불의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

이날 정.부시장 불신임 및 사퇴촉구 동의안이 표결되기 앞서 호주 파이낸셜 리뷰 지는 조우 부시장이 2016년 연방총선 당시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때 중국공산당의 서전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 4시간에 걸친 카운슬 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동의안은 한국계인 피터 킴 시의원(노동당)이 같은 노동당 입장에 동조하지 않고 기권함으로써 가부 동수가 되어 시장이 캐스팅보트를 던져야 했다.

락살 시장은 또 정.부시장을 NSW주 부패방지위원회(ICAC)에 정식 회부하는 동의안 내용을 물타기하는 데에도 자신의 캐스팅보트를 사용했다.

문제의 동의안은 ICAC 회부가 이미 이루어진 것에 "유의"하고 ICAC가 조사할 경우 카운슬이 전폭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사안은 트렌튼 브라운 시의원(자유당)에 의해 회부된 바 있다.

이날 회의실 방청석에는 조우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조우 부시장은 자신에 대한 공격이 그가 중국 본토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인종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면서 중국계 호주인들에게 "일어나 싸울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공격은 성공적인 중국계 이민자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우리 이민자들이 맞서 싸워 이러한 겁박과 괴롭힘에 맞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사르키스 예델리언 시의원(자유당)은 조우 부시장이 "인종 카드를 쓰고 있다"며 "본인의 다문화 배경을 이용해 차별당하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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