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산불위기 속 미성년자들 잇따라 방화 혐의 체포

호주온라인뉴스 0 11056

산불위기 속 미성년자들 잇따라 방화 혐의 체포 

NSW 불사용 전면금지 위반자도 벌금등 단속 강화

  

호주 동부 지역이 산불 위기를 맞아 지역에 따라 불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퀸슬랜드 중부 해안지역인 예푼 서쪽 코브라볼에서 지난 9일 오후 1시30분경 산불이 발생, 가옥 14채와 창고 28채가 파괴되고 근처 1만2000ha의 임야가 불에 탔다.

 

경찰은 14일 예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산불과 관련, 16세 남성을 조사한 끝에 방화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피의자를 청소년정의법 조항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모들에게 이 위험한 시기에 불을 낼 경우 어떤 결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울릉공 남쪽 워리지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소형 발염장치(blowtorch)를 이용해 고의적으로 풀밭에 작은 불을 붙인 9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은 재뻘리 불을 끄고 일단의 아이들과 함께 일대를 배회하던 소년을 추적, 미성년 범법자 관련법에 따라 경고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또 11일 오후 시드니 서부 월라시아에서 찻물을 끓이기 위해 공원에서 작은 모닥불을 지핀 27세 남성에게 2200불의 벌금처분을 내렸다. 

 

이날밤과 12일 오전에도 시드니 서부 프레스톤스와 랄러에서 각각 바베큐를 하던 35세 남성과 46세 남성이 각각 벌금통지서를 받거나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13일 오전 1시40분경 시드니 이너웨스트의 아난데일에서 37세 남성이 쇠지레로 인도의 한 부분을 들어올린 뒤 지중선(underground wires)에 불을 붙이고 한 여성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목격자들이 땅속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신고, 소방대가 출동하여 불을 껐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사건 현장 근처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한 주택을 수색하고 몇몇 물품을 압수했다.

 

이 남성은 불에 의한 재산파괴 또는 파손 및 전면 불사용 금지 불이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14일 뉴타운 지법에서 보석이 거부됐다.

 

또 시드니 남서부 롱포인트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13일밤 9시경 쓰레기에 불을 붙인 26세 남성이 작은 불이 일어나면서 신고가 들어가 역시 불사용 전면금지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Demand Planner / Inventory Coordinator
오즈코리아 04.26 09:50
Linen Assistant
오즈코리아 04.26 09:50
Window Cleaner
오즈코리아 04.26 08:50
Category Demand Planner
오즈코리아 04.26 07:00
Casual Domestic Cleaner in Belmont
오즈코리아 04.26 06:50
Casual Qualified Staff
오즈코리아 04.26 04:50
Lead Vehicle Service Agent / Team Leader
오즈코리아 04.26 02:50
+

댓글알림

Demand Planner / Inventory Coordinator
오즈코리아 04.26 09:50
Linen Assistant
오즈코리아 04.26 09:50
Window Cleaner
오즈코리아 04.26 08:50
Category Demand Planner
오즈코리아 04.26 07:00
Casual Domestic Cleaner in Belmont
오즈코리아 04.26 06:50
Casual Qualified Staff
오즈코리아 04.26 04:50
Lead Vehicle Service Agent / Team Leader
오즈코리아 04.26 02:50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