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퀸스랜드주 산불 비상사태 지속

호주온라인뉴스 0 11107

NSW.퀸스랜드주 산불 비상사태 지속 

14일 현재 150여곳 불타..누사.투움바 긴급대피령 

NSW주 사망 4명, 부상 35명, 가옥 300여채 파괴 

 

지난 주말 NSW주 북부와 퀸스랜드 남동부에 번지기 시작한 산불이 계속 번져나가면서 두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지난 12일 한때 300여곳에 이르던 산불지역이 줄면서 다소 상황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NSW주 전역과 퀸스랜드 대부분의 지역에 비상상태가 선포된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지난 8일 이후 지금까지 NSW주에서만 사망 4명과 부상 35명(소방대원 19명 포함)에 이르고 300채 이상의 가옥 파괴와 함께 100만ha 이상의 임야가 불에 탔다.

 

NSW주에서는 북으로는 퀸스랜드와의 접경지역에서 중북부 해안지역과 중서부, 그리고 남으로는 일라와라 지역까지 13일 오후 현재 모두 83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으며 이중 50곳은 통제불능 상태였으나 밤새 상황이 완화됐다.

 

기온이 섭씨 30도 후반까지 치솟은 12일에는 300곳의 산불 중 '비상' 등급의 경고가 내려진 곳이 19곳이며 동시적으로는 최대 16곳이 비상 상황이었으나 13일 현재 '비상' 등급 산불은 1곳도 없는 상태다.

 

그러나 중북부 해안 콥스하버 서쪽에서 번지고 있는 불은 면적 15만ha, 둘레 1000km에 달하면서 특히 위험한 상황을 빚고 있다. NSW주에서는 지난 주말 15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탄 데 이어 12일에는 최소 50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63세의 여성 젖소 농장주는 NSW주 중북부 해안지역인 타리 북쪽 소도시 존스 리버에서 8일밤 차에 짐을 꾸리고 대피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9일 오전 불에 탄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또 NSW주 북동부 광산도시 글렌이니스 근처에 사는 손자녀 6명을 둔 69세 여성은 10일 오전 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또다른 글렌이니스 주민 조지 놀 씨는 9일 오전 역시 전소된 차 안에서 발견됐다. 

 

이어 13일 자정쯤에는 NSW주 중북부 켐시 근처의 윌라워린의 숲지대 오두막에 살던 58세 남성이 불에 탄 숲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와 별도로 역시 중북부 남부카 헤즈에서는 한 남성 운전자가 불에 탄 교량을 지나가지 못한 채 차가 구르면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NSW주에서는 지난 11일 불사용 전면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500여개 학교 및 TAFE가 휴교에 들어갔으며 13일에는 200여개 학교가 휴교를 이어갔다.

 

한편 12일 NSW주에 큰 피해를 입힌 강풍이 퀸스랜드주로 이동하면서 13일 퀸스랜드 남동부 선샤인 코스트에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퀸스랜드주에서는 13일 현재 72곳에서 산불이 타는 가운데 선샤인 코스트 누사의 노스쇼어 지역 주민들에게 위험이 높아지면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퀸스랜드 소방긴급서비스(QFES)는 13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조만간 너무 위험해져 운전을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즉각 대피하는 것이 최상의 옵션"이라고 경고했다.

 

해당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은 누사강 페리를 타고 가야 하며 누사 레저센터에는 대피센터가 마련됐다.

 

QFES는 "지상 소방대원과 물폭탄 항공기가 산불 봉쇄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소방대원들이 모든 부동산을 다 보호할 수는 없을지 모른다"면서 "소방대원이 문간에 나타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전기,수도, 휴대폰서비스가 끊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QFES는 이어 "이 지역 사람들은 연기의 영향을 받아 시계와 공기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투움바 지역에도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긴급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물폭탄 항공기가 추락하기도 했다.

 

한편 서호주에서는 퍼스 북쪽 제럴턴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14일 현재 불길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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