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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주 유치원 학생 지난해 626명 정학

호주온라인뉴스 0 9123

NSW주 유치원 학생 지난해 626명 정학

장애학생 다수 포함 우려.."퀸스랜드보단 낫다"


지난해 NSW주 초등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받은 유치원생이 600명을 초과, 어린이들이 자폐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같은 미진단 장애에 대한 처벌로 귀가조치 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주 NSW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정학처분을 받은 유치원생수가 2014년 398명에서 2016년 435명, 2017년 514명에 이어 작년에는 626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정학을 당한 학생들 사이에 과도한 비율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정학 및 퇴학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

호주 ADHD옹호 학부모단체의 루이스 쿠철 씨는 많은 학생들이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ADHD, 자폐, 불안증 같은 증상을 진단받지

못하거나 새롭게 진단받은 상태에서 유치원에 입학하고 있다며 "교장이 정학시킬 때에는 아이가 폭력적이거나 교사나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게 돼 있지만 얘들은 5살짜리에 불과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애 전문가인 퀸스랜드 공대 린다 그레이엄 씨는 수치을 보면 NSW가 퀸스랜드보다 더 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나는 유치원 학생은 정학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누구도 정학돼서는 안 된다고 보지만 퀸스랜드에 비하면 상당히 적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 퀸스랜드에서는 1067명이 정학처분을 받았다"며 "4-5살짜리 626명이 정학당하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며 끔찍한 일이지만 NSW는 분명히 퀸스랜드보다는 나은 일을 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달 초 헤럴드 지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전체 학생의 20%를 차지하지만 정학당한 학생들 중에서는 40%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징계처분으로 귀가조치 되는 모든 학생들의 6%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NSW주 공립학교 학생들의 4%인 3만2300명이 지난해 단기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이중 9000명 이상이 초등학생이다. 전체 학생의 약 1.5%는 4-20일 사이의 장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야당(노동당)은 "정학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하는데 학교를 갓 시작한 유치원 학생 600여명이 벌써 정학조치 되고 있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사라 미첼 교육장관에게 이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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