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산불 지속..NSW 55곳, 퀸스랜드 7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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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지속..NSW 55곳, 퀸스랜드 72곳 

NSW 6명 사망 외 가옥파괴 NSW 577채, 퀸스랜드 19채

곳곳 주민대피령..시드니 연무로 호흡장애 50여명 치료 


호주 곳곳에서 20일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열파가 예상되면서 이미 큰 피해를 낸 산불이 지역에 따라 더욱 확산될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

NSW주에서는 19일밤 현재 시드니 북서부 혹스베리 지역의 대형산불을 비롯해 모두 55곳이 불타고 있으며 시드니에는 산불로 인한 연무가 자욱히 깔리면서 호흡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퀸스랜드에서는 투움바 남동쪽 노튼 브랜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모두 72곳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 내륙지방은 섭씨 40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남호주 역시 이날 애들레이드 최고 기온 42도, 마리 브리지 45도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강풍과 먼지연무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국립공원 등이 폐쇄되고 100여개 학교가 휴교상태를 이어가게 된다.

시드니 북서부 고스퍼스 마운틴 일대의 14만6000ha에 걸친 산불은 19일밤 '비상사태' 경보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콜로 하이츠 일대 주민들에게는 대피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통보가 내려졌다.

이날밤 9시 현재 주내 55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는 가운데 25곳은 봉쇄가 되지 않고 있으며 2곳은 '주시 및 행동'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NSW주에서는 올해 산불시즌이 시작된 이후 모두 6명이 숨지고 577채의 가옥과 그밖의 건물 953채가 파괴됐다. 지난 2주 동안에만 420여 채의 가옥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또 160만 ha에 걸친 임야가 소실돼 1993-94 시즌 전체의 피해 규모를 능가, 지난 25년 사이에 가장 많은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에는 시드니에서 연무로 인한 호흡 장애로 5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

현재 소방대원들이 시드니-퍼스 간 왕복거리와 맞먹는 약 6000km에 걸친 산불 전선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지방소방청이 18일 전했다.

퀸스랜드에서는 20일 남동부 지역이 예년 평균보다 6-10도, 달링다운스 지역이 12도나 더 높은 기온이 예상돼 금주 최악의 산불 조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움바 남동쪽 65km 지점의 노튼 브랜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모튼 아일랜드 캠핑객들에게도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퀸스랜드에서는 투움바 북쪽 레이븐스번에서 3채의 가옥이 불에 타 최근 산불로 파괴된 가옥수가 모두 19채로 늘어난 것으로 소방당국이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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