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부부간 칼부림으로 번진 '비자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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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칼부림으로 번진 '비자 스트레스' 

크리켓 선수 네팔인 남편 살해 혐의 부인 피소 


비자 문제로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시드니의 한 30대 네팔인 부부 간에 칼부림이 벌어져 부인이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되고 8살 난 외동딸이 졸지에 외토리가 되면서 네팔인 커뮤니티가 소녀 돕기에 나섰다.

지난 23일(토) 오후 6시경 시드니 서부 그랜빌의 한 주택에서 누마(34) 씨가 시드니 네팔인 사회에서 유명한 크리켓 선수로 존경받아온 동갑의 남편 산토시 가우탐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남편은 이날 근처 타이어 가게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한 후 칼부림을 당했으며 저녁 7시30분경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어깨 부위에 단 한 차례 자상을 입었으나 주요 동맥이 찔려 병원 도착 후 사망했다.

부인도 부상을 입어 경찰의 경비 속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추후 그랜빌 경찰서로 연행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가우탐 씨는 네팔 크리켓 협회 회원으로 협회는 24일 조의를 표하기 위해 A급 매치를 취소했다. 

이 가족의 친구들은 이들 부부가 비자 문제 때문에 호주에 체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했다. 남편의 한 친구는 그를 "진국"으로 묘사하면서 "항상 모든 사람을 돌보는 좋은 친구"였다고 전했다.

부인은 보석을 신청하지 않은 가운데 일단 28일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계속 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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