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모리슨, 외세 위협에 "대응준비 잘돼 있다"

호주온라인뉴스 0 10343

모리슨, 외세 위협에 "대응준비 잘돼 있다"

여야 의원들, 외세개입 안전장치 즉각 확대 요구 


스콧 모리슨 총리는 중국정부가 호주에 첩자들을 침투시키려고 적극 추구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심히 심란하고 곤혹스러운 것"이라고 지칭하고 그러나 정부는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25일 호주가 보다 광범하게 직면하고 있는 위협들에 "순진하게" 가만 있지는 않는다며 외세개입을 막기 위해 최근 수년간 상당한 투자와 법개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첩) 자원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적이 없으며 법규가 지금보다 더 엄격한 적이 없고 호주를 외세개입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정부의 각오가 지금보다 더 결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닉 자오 씨의 의문사와 중국 첩보원 왕 리창 씨의 망명신청 등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누구든지 비약하여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경계하면서 "우리가 이런 정보기관들을 두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왕 씨의 망명신청에 대한 허용 여부가 그의 본국에서의 박해 우려가 있는지 여부에 근거할 것이며 승인된다고 할지라도 그가 주장한 내용이 꼭 사실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는 "망명신청이 내무부 담당관리들에 의한 독립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그 가치에 따라 평가될 것"이라면서 "그는 호주에 있고 호주는 법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자 등의 절차로 국내 거주하고 있는 여느 사람에게와 같이 동일한 보호조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공산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최근 중국 방문비자를 거절당한 제임스 패터슨 상원의원(자유당)은 중국의 개입이 "내 생각보다 더 심하다"며 왕 씨의 주장이 타당하면 그의 망명신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호주시민이 외세개입 시도를 접하고 이를 보안당국에 신고한 후 사망했다는 이러한 주장보다 더 심각한 주장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야당(노동당) 부당수인 리처드 말스 의원은 호주가 외세개입으로부터 자유롭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이해하기를 원하지만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바나비 조이스 전 부총리는 이러한 주장이 놀랍지 않다며 "나는 중국이 온라인이건 직접 정치인을 통해서건 우리 의회에 침투하려고 시도해 왔다는 것을 어떻게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결연하고 강해야 하며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신세계질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말콤 턴불 전총리는 27일 "외세개입금지법이 집행되지 않으면 법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렉스 패트릭 상원의원은 중국 영향력에 대한 의회조사를 촉구해왔다면서 호주 정치인들이 의회진출이 허용되기 전에 보안점검을 의무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치인들은 초당적으로 외세개입에 대한 안전장치를 즉각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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