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가뭄 영향으로 소맥 등 겨울작물 "20년만에 최저"

호주온라인뉴스 0 10222

NSW주 겨울 농작물생산 "아마겟돈 상황"

가뭄 영향으로 소맥 등 겨울작물 "20년만에 최저"


저수준의 강수량과 고온 등 봄철의 이중타격으로 인해 호주의 2019년 겨울 농작물 작황 예측치가 뚝 떨어졌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NSW주 곡창지대 가뭄의 파괴적 영향이 "아마겟돈"으로 비유되고 있다.

3일 발표된 호주농업자원경제과학국(ABARES) 최신 보고서는 겨울작물 총생산량이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예측치는 주로 NSW와 서호주에서 기상조건의 악화로 인해 지난 9월 이후 무려 13%나 하향 조정됐다.

연방정부는 가뭄 피해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직접적인 보조금 및 저금리 융자 자금으로 20억불의 긴급 수혈을 발표했다.

ABARES는 소맥을 포함한 겨울작믈 총생산량을 2940만t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10년 평균치보다 약 27% 낮은 수준이다.

빅토리아주는 일부 지역의 유리한 조건으로 올해 겨울작물 총생산량이 낮은 기반에서의 증가이긴 하지만 약 720만t으로 92% 늘어나고 이중 소맥은 360만t으로 85% 증산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빅토리아주 겨울작물 생산량은 전국 총생산량의

거의 4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는 빅토리아주의 평균 점유율 16%를 훨씬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NSW주의 곡물재배업자들은 파괴적인 가뭄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소맥생산은 10년 평균치보다 67% 낮은 230만t에 불과하고 전체 겨울작물 생산량도 10년 평균치의 3분의 1 수준인 36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NSW주에서는 상당수의 농장주들이 곡물수확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경작지로부터 약간의 현찰이나 사료를 건지기 위해 건초용으로 작물을 베야 하며 일부 농장주들은 우선 땅이 너무 메말라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ABARES 선임 이코노미스트 피터 콜린스 씨는 NSW의 곡물 작황이 지난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을 위해 가뭄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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